2018 법무사 1월호

부창부수라더니사모님께서도법무사님의뜻을잘이해해주고있단 다. 두아드님도유산을받겠다는생각이없이법무사님의기부행위를 자랑스럽게생각하고있다고하니가족모두의성원덕에가능했던일 이아닐까싶다. “기부를한다고경제적으로어려워지는것이아니거든요. 주는만큼 받는다고저는기부행위로인해업무에도움을많이받았어요.” 유 법무사님은 영천지역에 ‘기부천사’로 소문이 나면서 그만큼 업무 수임도 많아졌다고 한다. 지역의 한 어르신은 “상속등기는 반드시 유 석권 법무사님에게 맡기라”는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셔서 상속등기를 수임한 적도 있었고, 올해는 얼굴도 모르는 한 기업체의 대표가 “좋은 일한다”며여수에건설한 600세대소유권이전등기를맡기는일도있 었다. 직접만나 감사인사라도 하고 싶었지만, “등기업무만 잘 해 달라” 고해아직얼굴도보지못했다고한다. “그때가기부를통해가장큰보람을느낀순간이었지요.” 부동산경기 침체와 고질적인 명의대여 문제, 변호사 수의 증가로 최 근 법무사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위축되고 있다. 어려우면 몸을 웅크리고 보신주의가 되기 쉽지만, 오히려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 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자세가 우리 업계에 더필요하지않을까생각해본다. “모든 법무사들이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기부를 한다면 국민들에게 법무사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사회적 위상이 올라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 다.” 법무사 밖에는 길이 없다고 생각하며 절 실하게 시험공부에 매달리던 필자가 마침내 법무사시험에합격했을때세상은온통장밋 빛 같았다. 하지만 빚을 얻어 사무실까지 장 만한 지금은 법무사로서 생계를 유지하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여러 고민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 좋아하고 사람관계를 잘하는 것이 스스로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필자로서는 유 법무사님의 이런 말씀이 안개 같기만 한 앞날에 하나의 방향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법무사일이즐겁다, 법무사는내천직 “명의대여 같은 건 절대로 할 생각 말고, 직접 사건을 맡아 실력을 키우세요. 그게 법 무사로서오래살아남는지름길입니다.” 법무사로서첫발을내딛는제게조언이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하니 ‘법무사 본 직주의’를 강조하신다. 유 법무사님도 사무 소를열며 “내힘으로열심히뛰어생활도하 유법무사님은기부하는삶을통해많은것을 얻었다고한다. 가장큰것은무엇보다 열심히살아야하는이유와의미가생겼고, 베풀고나누며살아감으로써스스로에게떳떳하고 당당한자부심과행복을얻었다. 법무뉴스 ‘법무사가달린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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