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법무사 2월호

일러스트 박혜림 내가 만난 법무사 법무사님, 재고품 담보는 어떻게 하죠? 저는 택배회사로 유명한 로젠 주식회사 법무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11년 처음 입사했을 때 제가 맡은 업무들은 주로 대리점의 담보설정이나 미수금회수, 강제집행, 공탁 등 법무사의 도움을 받아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지인의 소개로 서울 서초동의 박희봉 법무사를 처음 만났고, 지금까지 많은 도 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의 일이었습니다. 한 거래처에 계속적인 거래를 위한 추가담보를 요청했더니 물류창고에 있 는 재고품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회신이 왔습니다. 부동산이 아닌 매일 입출고되는 동산에 대한 담보설정을 해 달라고 하니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박 법무사님에게 연락했습니다. “동산담보권설정등기가 가능하다”는 박 법무사님의 조언을 듣고 즉시 거래처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박 법 무사님이 방문해 큰 어려움 없이 동산담보권설정등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담보 하면 대부분은 부동산담 보만 생각하기 쉽지만, 저는 이 경험을 통해 동산에 대한 담보설정으로 거래처와 거래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업무에 부닥칠 때면 세심한 상담으로 고민을 해소해 주고, 새로운 전문가들과의 연결을 통해 다방면의 해결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박 법무사님은 제 업무의 훌륭한 파트너이자 인생의 선배입니다. 양승섭 / 로젠 주식회사 법무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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