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서사제도와 관련된 법률들, 업무에 도움이 되는 실무정보들, 법 령·판례·통지와 같은 법률, 그리고 경제와 사회 문제 등에 관한 기사들, 에세이와 같은 문화관련 기사 등을 게재하고 있다. 발행부수는 매월 2만 8000부 정도인데, 이 중 사법서사들에게 약 2만 2600부가 배부되고, 약 5200부는 관공서, 자치단체 등 외부 홍보 용으로, 약 200부는 유료독자들에게 배부된다. 일반인들인 유료독자 의 구독료는 연간 3,000엔이다. 권당 250엔 정도로 연간구독만 받고 있다. 『사법서사』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사건수임기 형식의 「The Case File - 사법서사가 달린다」가 가장 인 기 있다. 아무래도 사법서사가 자신이 직접 취급한 사건에 대해 사법서 사의 시각에서 기록하므로 실무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7개월간 준비해 기획하는 특집란, 큰 자부심 월보발행위원회에서 특별히 힘을 쏟고 있는 기사가 있다면? 역시 매월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특집’란이다. 『사법서사』지의 메인 코너로 총 30~40장 정도의 지면을 할애해 하나의 주제를 총론 에서 각론까지 심도 깊게 다룬 4~5개의 논문을 게재한다. 주제는 실무 적인 문제에서부터 제도론까지 다양하다. 매월 특집란을 꾸려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월보발행위원 중 각 월호마다 특집 담당자와 부담당자 1명씩을 선정 해 이들이 해당 월호의 특집을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담당자들은 주제와 구성, 집필자 등을 선정한 기획안 초안을 위원회 에 제출하고, 위원회에서 이를 기초로 논의를 거듭해 기획안을 완성시 키는 것이다. 이 과정이 상당히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특집 담당자들 은 특집이 게재되기 7개월 전부터 기획안을 구상하기 시작해 4개월 전 에 기획서를 위원회에 제출한다. 이렇게 장시간 준비를 하는 구조를 가 지고 있어 어렵지만 매월 특집이 꾸려지고 있다. 특집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매월 특집기사마다 담당자들이 너무나 많 은 수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기사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만, 특이한 점 하나를 말씀드리면 우리 는 항상 5월호에 「헌법」과 관련한 특집을 게 재한다. 사법서사가 「헌법」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할 수 있겠지만, 「헌법」은 모든 법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법조인인 사법서사로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월보발행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은? 월보발행위원회는 총 10명이다. 위원장 1 명, 부위원장 2명, 위원 7명으로 구성되어 있 다. 위원의 구성은 연령별로 균형이 잘 맞춰져 있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위원은 전국 사 법서사 회원 중에서 추천을 받아 집행부가 선임한다. 위원회 회의는 매월 한 번 열리는데, 특집 에 대한 논의를 가장 길게 하고, 나머지 기사 들의 기획과 기고된 원고를 심사하는 일들 을 한다. 아무래도 잡지를 발행하는 위원회다 보니 분위기가 따뜻하고, 쉬는 시간에는 함께 과 자를 먹으며 잡담을 나누기도 한다. 회의시간에도 새로운 기획이 나오면 모두 가 즐거워하며 이야기를 하는 등 전반적으 로 사고도 유연하다. 사법서사의 위상강화에 어떤 기여를 하 고 있는지? 법무 뉴스 ‘법무사가 달린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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