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법무사 12월호

일러스트 박혜림 법무사님의 따뜻한 위로, 신뢰가 갔습니다 저는 60대 여성으로 몸이 불편한 남편과 둘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늘같이 믿고 의지 하던 아들을 간암으로 잃고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중, 얼마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상속인으로 서 아들의 은행 빚 660만 원을 갚으라는 소장을 받았습니다. 난데없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친정오빠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읍내에 있는 김상필 법무사를 찾아가 면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알려줄 거”라면서 같이 가보자고 해 오빠와 함께 청송 읍내의 김상필 법무사 사 무소를 찾아갔습니다. 막상 찾아가니 이름과 달리 여성 법무사였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얼마나 놀라셨냐”며 “큰일 아니니 잘 해결될 거”라고 위로해 주는 김 법무사님에게 신뢰가 갔습니다. 법무사님이 알려준 대로 청송우체국에 가서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신청을 했습니다. 얼마 후 법무사님은 아들의 금융채권·채무 상황을 확인했다며, 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에 특별한정승인신 고를 하고, 접수증명서를 받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답변서와 함께 제출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아들의 상속재산 범위 내에서 채무를 변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법률문제라 무슨 뜻인지 잘은 몰랐지만, 제 마음을 이해해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 법무사님이 고 마웠습니다. 법무사님 말씀대로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 믿습니다. 최순남(가명) / 경북 청송군 청송읍 내가 만난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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