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박혜림 법무사님의 따뜻한 위로, 신뢰가 갔습니다 저는 60대 여성으로 몸이 불편한 남편과 둘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늘같이 믿고 의지 하던 아들을 간암으로 잃고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중, 얼마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상속인으로 서 아들의 은행 빚 660만 원을 갚으라는 소장을 받았습니다. 난데없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친정오빠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읍내에 있는 김상필 법무사를 찾아가 면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알려줄 거”라면서 같이 가보자고 해 오빠와 함께 청송 읍내의 김상필 법무사 사 무소를 찾아갔습니다. 막상 찾아가니 이름과 달리 여성 법무사였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얼마나 놀라셨냐”며 “큰일 아니니 잘 해결될 거”라고 위로해 주는 김 법무사님에게 신뢰가 갔습니다. 법무사님이 알려준 대로 청송우체국에 가서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신청을 했습니다. 얼마 후 법무사님은 아들의 금융채권·채무 상황을 확인했다며, 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에 특별한정승인신 고를 하고, 접수증명서를 받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답변서와 함께 제출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아들의 상속재산 범위 내에서 채무를 변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법률문제라 무슨 뜻인지 잘은 몰랐지만, 제 마음을 이해해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 법무사님이 고 마웠습니다. 법무사님 말씀대로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 믿습니다. 최순남(가명) / 경북 청송군 청송읍 내가 만난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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