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1월호

영화 기획·제작사업에도 뛰어들어 ‘JU프로덕션’을 설립했다. 영화 「써클」(주연 강수연), 「까불지마」(주연 최불암 오지명 노주현) 등을 제작 지원했고, 「써클」에 는 주수도가 조연배우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2004 년에 열린 제41회 대종상 시상식을 협찬하면서 조직 위원장을 맡아 감독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그해 미스 코리아 선발대회도 후원했다. 주수도는 이렇게 화려한 한 편의 ‘성공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하지만, 그것은 모래성에 쌓은 탑이었다. 겉 보기에는 화려했을지 모르나 속은 썩어 들어가고 있 었다. 2004년부터 제이유의 재무구조는 엉망이었다. 2004년에 총 1조 4천9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2위인 한국암웨이보다 5천330억 원이 더 많았다. 그 주수도는 화려한 한 편의 ‘성공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하지만, 그것은 모래성에 쌓은 탑이었다. 2004년 제이유는 총 1조 4천9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2위인 한국암웨이보다 5천330억 원이 더 많았다. 그러나 제이유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마이너스였다. 불법 다단계 제이유그룹 회장 주수도가 2007.2.20.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서울 동부지법을 빠져나오고 있다. 주 회장을 향해 손을 흔드는 지지자들의 모습이 유리창 에 반사돼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25 법무사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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