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화학공장, 간 우리 몸의 ‘화학 공장’이라고 불리는 간(肝), 약 1.2kg의 무게로 어둡고 붉은 갈색의 매끄러운 표면 을 자랑한다. 간은 소위 ‘핏덩이’라고도 하는데, 우리 몸의 모든 피는 간으로 들어와서 간에서 나간다고 해 도 무방할 정도로 혈액이 밤낮 오가면서 작동하는 기 관이다. 간의 역할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섭취 한 영양소는 간으로 들어가서 몸에 적절한 형태로 변 화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에너지원은 물론 이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분류하여 저장하거나, 몸 곳 곳 필요한 곳으로 내보낸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 도 담당한다. 당뇨병 하면 췌장의 인슐린 관리만 이 야기하지만, 간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있 어서 보다 효율적이다. 물론 술과 같은 여러 위해 물 질들을 해독하는 것은 간의 기본 기능 중 하나며, 우 리 몸 전체 혈액의 13%를 저장하고 있는 혈액의 창고 가 바로 간이다. 약사들도 먹는다는 ‘ 실리마린’, 간질환 예방에 효과 윤수진 힐링컴즈 대표약사 간(肝) 건강을 위한 영양제 가이드 88 문화가 있는 삶 + 약사엄마의 복약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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