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6월호

지금은 분열보다 ‘단결과 화합’이 필요할 때 사회 지금까지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대학 출강이 매 우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직역 확 대의 차원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한 접근법일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우리 협회나 법무사들이 업역 확대 등을 위 해 조언 한 마디 부탁드려봅니다. 김봉석 법무사가 진출하기에는 중재인도 매우 좋은 영역입니다. 제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 있는 데, 소속 중재인이 전국적으로 300명 정도 됩니다. 지금은 법무사 중재인이 저까지 단 2명밖에 없는 데, 중재원에서 일 년에 1~2회의 교육을 하거든요. 회 비를 내고 교육을 받으면 중재인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보시면 좋 겠습니다. 김병학 법무사로서 업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실력 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것이고, 그에 덧붙여 직업인으로서의 정직함, 봉사정신과 같은 윤리의식도 꼭 갖춰야 합니다. 공익성과 윤리의식을 더욱 강화한 다면 법무사가 살아남을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수영 요즘 변호사 등 타 직역 간의 경쟁이 격화되 고 여러 상황이 어렵다 보니 우리 업계 내부도 갈등 과 논란으로 시끄러운데, 저는 조금 여유를 가질 필 요가 있다고 봅니다.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 다들 열심 히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비판과 공 격보다는 믿고 기다려주는 포용의 자세가 확대되었 으면 합니다. 박성민 저도 공감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단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영웅 이 된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베트남 국민들을 심정적 으로 단결시켰기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우리도 힘을 모으고 서로 격려하고 단결하면서 어려운 국면을 함 께 넘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합니다. 사회 오늘 이 대담을 위해 부산이나 창원 등 멀리서 오신 두 분을 포함한 네 분의 법무사님들, 이 같은 유 익한 말씀들이 대학출강을 희망하는 법무사님들을 포함하여 장차 꿈을 키울 법무사님들에게 큰 힘이 되 리라 확신합니다. 모두들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고 맙습니다. 우선은 학위 취득부터 하시고, 굳이 대학이 아니더라도 공인중개사 대상의 강의라거나 시민 대상의 생활법률 강의 등 기회가 주어지면 다양한 강의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아두면 대학에서 요청이 와도 성공적으로 적응이 가능할 테니까요. 박성민 법무사 · 창원대 겸임교수 15 법무사 201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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