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11월호

그 해답을 시민들에게 전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저의 30년 법원에서의 경험과 사회 각 분야의 전문인들이 가진 지식 을 자원해서 봉사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큽 니다. 그래서 기획재정부 고시 제2018-109호로 정부지정기부금 단체 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기부금이나 후원금 전액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들의 더 많은 후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활동, 해외로까지 확장 계획 그는 그동안 연구소에서 행한 일들 중 특히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 연합회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후계자 및 귀농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주도에까지 가서 농지매입 계약서 작성과 영농기구 구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물론, 관련된 법률상담을 해준 일과 임업인들로부터 SNS상의 질의 상담을 한 일, 그리고 2016년 10월 과 2017년 5월에 베트남 동나이성 희유림 지역을 방문, 생활용품 및 학 용품을 전달하고 온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2020년 상반기에는 베트남을 재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해외로까지 연구소의 활동영역을 확장하려 합니다. 6.25때 참전했던 빈국 에티오피아 등에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황사예방을 위해 몽골에 나무심어주기 행사 도 계획하고 있어요. 이런 일이 문화적 측면 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또, 앞으로 법무사의 공익적 활동을 기리 고 이에 걸맞은 위상정립에 도움을 주고자 법 무사만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법무사’ 대상 을 제정해 법무사의 사기진작에 기여하고자 하고, 9월 11일자로 「전라매일신문」과 업무협 약을 새로 체결한 것처럼 MOU를 확대해 나 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법무사들의 자발적 참여나 활 발한 후원이 있어 국민에게 칭송받는 법무사 가 되었으면 합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안위에 안 주하지 않고 사회에 사랑의 나무를 심는 이형 구 법무사를 보며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말 이 결코 허언이 아닐 것이란 확신이 든다. 또한 그의 이 같은 열정이 콩 심은 데 콩만 나는 것이 아니라 팥도 주렁주렁 따라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불어 살아가노라면 차츰 아름다운 사회가 실현될 수 있겠지요. 공직을 마치고 사회에 나올 때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아예 이 방향으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연구소 출범식 때 많은 분들 앞에서 ‘생활법률문화연구소’는 우보천리로 가겠다고 공언을 했습니다.” 55 법무사 201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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