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11월호

84 문화가 있는 삶 + 입문자를 위한 뮤지컬 추천기 뉴욕의 박물관에서 이집트로, 14년간 한국 무대에서 관객을 이집트 로 초대했던 뮤지컬 「아이다」가 리바이벌을 위해 이번 시즌 공연을 마 지막으로 오리지널 공연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오리지널 공연을 관람 하며 소름 돋고 눈물도 머금었던 관객 중 한 명으로 마지막으로 빛날 오리지널 공연을 반드시 관람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본다. 현대와 과거를 잇는, 알 수 없는 끌림 이집트와 누비아의 전쟁이 최고조로 달했던 시대, 참전한 전쟁 마다 승리로 이끄는 라다메스는 이집트의 공주 암네리스와 약혼 한 사이로 이집트에서 가장 탄탄대로를 달리는 장군이다. 여느 날 과 같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포로를 데려가던 라다메스는 다른 포 로들과 달리 끊임없이 반항하는 아이다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 끼고, 그녀를 약혼녀인 암네리스에게 시녀로 선물한다. 그렇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암네리스의 시녀가 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는 암네리스에게는 고민을 들어 주는 친구가 되어주 고, 라다메스와는 서로를 향한 이유 모를 끌림이 사랑이었음을 깨 닫는다. 하지만 그녀는 노예로 살고 있는 자신의 백성들을 보며, 김소정 뮤지컬 평론가(brunch.com/@kimsso333) 뉴욕에서 이집트로, 시공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엘튼 존이 작곡한 뮤지컬 「아이다」 _ 1998.9.18. 미국 애틀랜타 얼라이언스 극장에서 초연 _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2019년 5연 상연 예정 : (2019.11.13 ~ 2020.02.23.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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