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문화가 있는 삶 + 입문자를 위한 뮤지컬 추천기 으로 유명하다. 이 운명적인 두 사람의 사랑은 6년 후 이혼으로 마 무리되었지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공 연에서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사라 브라이트만을 자 신의 ‘음악의 천사’라고 소개한다. 이혼 후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음악적 연결고리는 계속해 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화려한 무대연출과 익숙한 넘버들의 향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매력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 공연장에 발을 들여놓으면서부터 시작된다. 무대 테두리를 장식하는 화려한 조각상들과 샹들리에는 관객들을 작품의 배경이 되는 파리 오페라 극장의 관 객으로 데려다 놓는다.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관객들의 머리 위를 지나 가는 샹들리에 씬인데, 13m 높이의 천장에 매달려 있 던 500kg의 샹들리에가 앞쪽 객석을 통과해 무대 위 로 곤두박질친다. 이 장면을 보고 있으면 무대 위 배 우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오페라의 유령의 손안에 있 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의 음악은 단숨에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선율로 유명하다. 다수의 스릴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악역이 등장할 때면 넘버 「The Phantom Of The Opera」가 울려 퍼질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 하다. 그래서 분위기를 전환하는 다른 넘버를 추천해보 고자 한다. 「All I Ask Of You」는 라울이 팬텀의 광 기 어린 사랑을 두려워하는 크리스틴을 따뜻하게 안 심시키는 넘버다. “No more talk of darkness,” (이제 어둡고 무거운 얘기는 그만,) ... “Let me be your freedom, Let daylight dry your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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