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1월호

가 제공하는 가치는 다르다. 이 다름을 브랜딩 해야 한다. 나만의 다름이 무엇인지 찾고, 이를 차별화 수 단으로 강력하게 고객들의 인식 속에 각인시키는 활 동이 바로 브랜딩이다. 긱 이코노미시대, 전문가로 브랜딩하기 피터 드러커 박사는 2007년, 『넥스트 소사이어티』 에서 지식사회를 언급하면서 지식근로자가 노동시장 의 지배적인 집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문성을 갖 춘 지식근로자들이 1인 지식기업으로 변신을 하면서 스스로를 고용하는 새로운 직업과 직종이 탄생했다. 전문 지식을 갖춘 프리랜서의 시대가 된 것이다. 글 쓴이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한 지식근로자이자 스스로 나를 고용한 브랜딩 전문가이다. 최근에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새로운 노동 트렌드가 되고 있다. ‘긱’은 ‘일시적인 일’이라는 의미다. 1920년대 미국의 재즈클럽에서 연주자를 일 시적으로섭외·공연하던것에서유래한말인데, ‘온디 맨드(On-Demand·주문형)’에 의한 서비스가 확산되 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긱이코노미의대표주자는우버, 각종배달앱등온 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이다. 이들은 디지털과 모바일 기반으로운전기사나배달원등근로자(전문가)를단 기적으로 고용해 소비자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 한다. 고용의 형태나 질과 관계없이 우리 사회가 갈수 록 긱의 형태를 띤 노동 트렌드로 변해갈 것으로 전 망되면서 전문가들도 이런 변화에 대응해야 할 필요 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디지털과모바일로인해언제든지검색하고원 하는정보를찾을수있는시대적변화에적응해야한 다. 많은 사람들이 한때는 네이버 선생님에게 질문했 고, 이제는 유튜브 선생님에게 질문한다. 전문가인 내 게 질문해 주기를 바라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검색엔진, 스마트폰, SNS, 전자상거래)’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돌려놓기 어렵다면 내가 편승하면된다. 그것도빠르게전략적으로해야한다. 이런현상속에서숙련된전문가를필요로하는시 장도확장되고있다. 긱이코노미플랫폼인 ‘크몽’에는 16만여 명의 프리랜서가 있다. 전문가매칭 플랫폼인 ‘탤런트뱅크’는 검증된 시니어 전문가인 프리랜서를 중소기업과 연결하여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 스를 제공한다. 출시 1년 만에 전문가 1,500여 명, 프 로젝트 매칭 500건을 돌파했다. 누군가는 이런 변화에 앞서서 준비하고 누군가는 그냥 지켜보고만 있다. 위기 다음에는 새로운 기회 가 오는데 그 기회가 올 때 놓치지 않고 잡기 위해서 는 나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준비해야 한다. 나를 알 린다는 것, 나를 브랜딩 한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무명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무림에 이 름을 올려야 한다. 즉, 노출이 되고 경쟁이 되고 평판 이 이루어지면서 성장의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그동 안 법률 전문가로 전문영역에서 온실 생활에 머물렀 80 현장활용실무지식 성공하는브랜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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