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6월호

83 법무사 2020년 6월호 황홀함이 영혼의 울림으로 밀려온다.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음악을 듣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한 느낌에 눈물이 나올 것만 같다. 그야 말로 영혼을 울리는 음악의 진수를 이 곡은 보여준다. 가슴의 표면(表面)을 지나 심연(深淵)에 닿으며 가 장 높은 수준의 감정을 깨우면서 존재론적인 떨림을 느끼게 하는 음악이 바로 이 곡이다. 우리는 이런 음악을 들을 때 더 이상 불행했던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 원망 과 분노를 떠나보내고, 오직 지금 이 순간을 기쁨으로 채운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마음에 응어리진 트 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두려움과 불안함에 사로잡혀 미래를 걱정하지 않으며 지금 여기에서의 축 복을 경험한다. 이것이 기분을 좋게 하는 음악, 즉 영혼을 울리는 음악의 특징이다. 그래서 영혼을 울리는 음악은 몸 과 마음, 영혼을 살찌우는 가장 훌륭한 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좋은 기분, 행운이 들어오도록 마음의 문 활짝 열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고통 속에서 절망하게 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좋은 기분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 속에 놓여 있다 하더라도 기분 좋은 생 각을 하거나 혹은 자신만의 영혼을 울리는 음악을 통해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기분을 느낀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행운과 기적을 불러들이고 있다는 것이고, 행복과 기쁨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뜻이다. 자신이 좋다고 여기는 모든 것들이 다가오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상태가 좋은 기분을 느끼는 상태다. 기분은 사랑이 가득한 우주의 에너지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좋은 기분을 느낀다 는 것은 우주의 에너지와 깊이 연결돼 에너지가 흘러 들어온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에너지를 충 만하게 받아들일 때 높은 에너지 상태에서만 벌어질 수 있는 행운과 기적, 축복, 은총 등이 쏟아져 들 어온다. 우리는 기분을 통해 우주의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건강과 행복, 풍요를 누리며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반면 우주의 에너지에 저항할 때 질병과 불행, 가난을 경험한다.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실패에는 나쁜 기분이 씨앗처럼 작용한다. 씨앗이 발아돼 나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틈틈이 기분을 알아차리고 좋은 기분을 느껴야 한다. 이것만 꼭 기억하자! 기분이 좋을 때 온 우주가 나 를 도우면서 행운과 기적을 선물한다는 것을. 영혼 을 울리는 음악인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을 들으면서 좋은 기분을 가 득 느껴보자. 곧 우주의 선물이 여러분에게 도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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