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아 /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거주 2018년, 어머니가 거래한 사채업자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냉장고를 배달한다며 집으로 찾아와 어머니가 빌려 쓴 돈의 내역이니 확인서명을 해달라고 해서 얼떨결에 서명을 해주었는데, 그것이 곧 보증인 서명이 되어 보증채무 지급 소송을 당한 것입니다. 저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재판에 대응했지만, 변호사의 장담과는 달리 패소를 했고, 변호사는 개인회생 신청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와서 개인회생이라니, 저는 순간 화가 나서 제 서류를 모두 달라고 하고, 수소문해 임승택 법무사 사무소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제 재판기록을 살펴본 임 법무사님에게서 뜻밖의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서명한 보증확인서가 변조된 흔적이 있고, 「보증인보호법」에 규정된 보증채무 최고액이 특정되지 않았으며, 원고는 대리인이 없 었지만 저는 있었는데도 패소한 것이 이상하다며 항소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소송 수수료는 공과금만 받겠다며 항소를 적극 권하는 법무사님에게 감사하며, 항소를 결심했습니다. 이후 항소장을 제출한 법무 사님은 한 달 후 항소이유서를 작성해 제출했고, 얼마 후에는 개인회생신청서까지 연이어 제출했습니다. 6개월 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이 취소되어 원고 패소 판결이 났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는 개인회생개시결정이 났고, 사채업자의 상고도 얼마 후 기각되었습니다. 임 법무사님은 개 인회생 채권자목록에서 사채업자의 채권을 날려버리면 월 30만 원씩 24개월만 변제하면 원금 전액변제 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얼마 후 법무사님 말대로 변제계획인가결정이 났습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법무사님은 사채업자의 수법이 악랄하다며 소송비용을 받아내자면서 소송비용액확정신청을 했고, 결국 소송비용도 받아냈습니다. 법무사님 혼자서 쓰리큐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 것입니다. 저는 깜짝 놀랐고, 등기만 한다고 생각했던 법무사의 존재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무림 의 고수와도 같은 실력을 보여주신 임 법무사님, 새삼 감사드립니다. 통쾌한 쓰리큐션 승리, 법무사님 실력에 놀랐습니다 임승택 법무사(광주전남회) 내가 만난 법무사 97 법무사 202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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