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7월호

격에도 영향이 갈 것이고, 전세보다는 월세 중심의 거 주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제주 한 달 살기’와 같은 일시 적인 유목 생활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특히 장 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IT관련 업종의 디지털 노마드 족들은 이미 전 세계의 휴양도시를 투어하며 사는 경 우도 적지 않다. 여름에는 시원한 도시에서, 겨울에는 따뜻한 휴양지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시 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노마드족을 위한 ‘주택서비스 플랫 폼’도 이미 존재하고 있다. 미래에는 상품, 콘텐츠, 자 동차의 구독뿐 아니라 주택도 스트리밍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예를 들어 월정액을 결제하면 사전예약을 통해 내 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주거형태로 살 수 있고, 개 인의 이용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고 객이 좋아할 만한 지역의 주택을 추천해 주는 것이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IT관련 업종의 ‘디지털 노마드족’들은 이미 전 세계의 휴양도시를 투어하며 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름에는 시원한 도시에서, 겨울에는 따뜻한 휴양지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다. 스마트 워킹이 가능하고, 소유하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한 시대에는 비싼 주택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 게 이동하는 삶이 가능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사회 적 창의성과 생산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캠핑카에서 거주하며 이동하며 살아가는 삶 을 선택하는 이들도 늘어날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공기가 좋은 곳을 찾아 이동하고, 겨울에는 더 따뜻한 지방으로 떠나거나 무료 캠핑이 가능한 곳을 찾아다닐 수도 있다. 당연히 감염병이 확산될 때는 인 적이 드물고 한적한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캠핑카도 스트리밍을 하면 될 테니 소유할 필 요가 없다. 게다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는 먼 미래 에는 그때그때 원하는 크기에, 원하는 디자인의 자율 주행 캠핑카가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올 테니 더욱 편 리해질 것이라는 상상도 해본다. 26 법으로 본 세상 곧 다가올 미래, 12가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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