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9월호

는 등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지금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 스스로가 마 음의준비조차되어있지않다는겁니다.” 임 법무사는 현재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의 중재위원과 운영위원으 로활동중이다. 이런경험을발판으로미래에대비하는 ‘법무사중재원’ 의설립준비에앞장서고있다. ‘사무원 관리방안’ 등 현실적 정책도 연구, 제시 법무사업계의장기과제를연구하고미래의비전과정책을제시하고 자하는연구원은주로현안에대한대응책을강구하는다른단체·조직 과는 차별성이 있다. 법원, 검찰, 변호사, 법무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친 목행사를 개최하는 것 또한 법무사에 대한 인식의 제고와 역할 증대에 기여할것으로내다보고있다. 기발한발상이라아니할수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연구원이 현실적인 문제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법무사들이 한 번쯤은 곤란을 겪었을 사무원 관리방안 등도 제시하고 있다. 사고방지 차원에서 사무원의 경력 등을 협회에서 수집· 관리하고, 직전에 근무한 사무실의 법무사 추천서를 활용하는 등의 방 안이 몇 년 전 거론된 적이 있었는데, 직업자유의 침해 우려 등의 이유 로시행되지는못했다. “사무원에 의한 사고 발생이 전부 드러나지 는 않았으나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함께 논의해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임 법무사는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협회장 선거와관련해유능한지도자를선출할수있 도록 선거제도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한 다. 선거예탁금제도의 개선 등 돈 안 드는 선 거가 정착되어야 하고, 사전후보자검증시스 템의도입도고려해야한다는것이다. 차세대등기제도를 향한 대법원의 시계는 2024년에 맞추어져 있다. 한국법무사정책연 구원의 활동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 이기도하다. 긴장마끝에창문밖으로보이는관악산의 푸르름이 선명하다. 흰 구름 몇 조각 떠있는 파란 하늘에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을 본 다. 우리 업계도 가을 하늘과 같으면 좋겠다. 한국법무사정책연구원의 발전과 임승완 법 무사의건투를기대해본다. 사회적인재들인우리법무사들이 사법정책자문위원회, 법관인사위원회, 사법정책연구원 등에적극적으로참여하여 사회구성원의한사람으로서의 견해를적극적으로전달할 필요가있습니다. 55 법무사 202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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