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10월호

공유 킥보드업체 ‘킥고잉’ 등 : 관련법 개정, 더욱 확대 카셰어링뿐 아니라 전동킥보드 공유 앱 이용자도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 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 면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의 주간 이용자 수 는 지난 5월 첫째 주 3만 7백여 명에서 마지막 주 3만 8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동종업체 ‘씽씽’의 경우도 같은 기간 2만 5천여 명 에서 3만 3천여 명으로 급증했고, ‘라임’ 역시 5월 초 2만 2천여 명에서 중순 이후 2만 4천여 명으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 우려로 인해 지하철이나 버스를 꺼려 킥 보드를 찾는 경우가 많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관련 개정법이 시행되어 만13세 이상 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MZ세대의 리셀 문화 확산, ‘중고거래시장’ 활성화 중고거래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으나 최근 코 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불황형 사업으로 꼽히는 중고거래 시장이 더욱 급성장 중이다.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 월간 활성이용자수 1000만 지난 달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 터 등 중고거래 앱을 쓰는 순 이용자수는 지난 6월 기 준 10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이용자 4명 중 1명꼴로 중고거래 앱을 사용 중인 셈이다. 특히 당근마켓은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1000 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민 앱’ 대열에 합류했다. 중고 거래 시장이 이같이 활성화되고 있는 배경에는 불 황에 따른 알뜰소비심리뿐 아니라, MZ세대의 ‘리셀 (Resell) 문화’도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4년 생)와 Z 세대(1995~2004년생)를 합친 말로 국내인구의 34% (2019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많다. 신선함과 재미를 소비의 주요한 요소로 꼽는 이들 세대는 아이돌 굿즈와 같은 한정판 상품이나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을 중고시장을 통해 사 고파는 리셀 거래를 ‘펀(Fun)’ 문화처럼 향유하는 것 이 특징이다. 이에 각 유통업계에서는 브랜드 간 이색 콜라보레 이션(collaboration 협업·합작) 상품이나 각종 브랜드 굿즈 상품들을 출시하는 등 MZ세대를 잡기 위해 노 력하고 있다. 번개장터가 지난 5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자사 거 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브랜드 굿즈 중고거래 및 검색 트렌드’ 결과에 따르면, 단일 브랜드 굿즈 중 스타벅스의 한정판 굿즈 ‘서머 레디백’이 가장 많이 거 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 코리아, 롯데마트 : 중고거래 서비스 시작 이케아코리아는 최근 고객이 사용하던 중고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리터치 해 재판매하는 ‘바이백’ 서비 스를 시작했으며, 롯데마트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중 고거래 자판기 ‘파라바라’를 설치했다. 판매자가 앱을 통해 제품을 등록한 뒤 자판기(파라 박스)에 직접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구매를 원하는 사 람이 실물을 확인한 후 구입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벤처스 : 중고명품 온라인 회사에 거액 투자 카카오벤처스는 최근 중고 명품 온라인 커머스 ‘엑 22 법으로 본 세상 곧 다가올 미래, 12가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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