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10월호

재능기부를 넘어 사회를 바꾸는 활동, 함께해요 법무사 프로보노 활동과 사회 혁신 사회적기업, 프로보노 멘토링 통해 성장 최근 저출산 고령화, 소득 양극화, 고용 없는 성장 등 다 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창의적·혁신 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이 늘 어나고 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예비)사회적기업 (4,848개소), 협동조합 등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이 27,452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013년도에 한 대학생이 설립한 청년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두손컴퍼니’는 홈리스(노숙인)와 기초수급자 등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 종이 옷걸이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온라인에서 판매처의 물 류업무 대행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을 해왔다. 2018년에는 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취약계 층 11명(노숙인 7명, 고령자 3명 등)을 포함하여 총41명을 고용하고 있다. 어린 대학생이 회사를 설립하고, 취약계층을 고용해 회 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두 손컴퍼니와 같은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 조합, 자활기업 등)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 ‘주식회사 두손 컴퍼니’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뜻을 같이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자문과 도움을 통해 현재의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 : for the public good)’라는 뜻의 라틴어 약어다. 주로 전문가가 자 신의 전문성을 자발적이고 대가 없이 공공(사회)을 위해 봉사(public service)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1980년대 세계금융위기인 ‘리먼 쇼크’ 이후 미국 변호 사들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료법률상담 활동에서 시 작되어 그간 미국과 일본에서 발전해 왔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들어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특히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는 2010년경 프로보노 활동 이 시작되어 올해로 만 10년이 되었다. 그간 변호사, 변리 이혜정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자원연계팀 과장 44 법무사 시시각각 와글와글 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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