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의 감사 인사에 행복했던 한 해 의뢰인과 육체노역을 제공하고 소액의 임금을 받지 못해 악덕 건축업자로부터 시달리다 필자를 통해 채권의 만족 을 얻게 된 의뢰인도 있었다. 하나같이 행운이 따르고 선하고도 현명한 재판을 통하 여 이루어진 결과로 생각한다. 지난 한 해 필자와 인연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의뢰인들을 생각하니 무척 기쁘 고 행복하다. 필자는 평소 세 가지 이유에서 법무사는 행 복한 직업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먼저 법무사는 업무를 통해 의뢰인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어 행복하다. 앞서 언급한 8남매 상속사건은 각자 약 정한 공유지분을 찾고 모두 마무리되었는데, 당시 대표 의 뢰인이 “법무사님, 존경합니다”라고 말해 당연히 과찬임을 알고 있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에 큰 보람을 느꼈다. 또, 법무사 업무는 끊임없이 공부하게 만든다는 점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15세에 취업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는데, 그때부터 자강불식(自强不息) 노력하여 훗날, 학력의 빈곤과 경제적 빈곤을 물리칠 수 있 었다. 무엇보다도 법원공무원으로 근무했던 것, 퇴직 후 법 무사 개업을 하였던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래전 유치권부존재확인의 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후로 송무 관련 업무에 큰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 고, 이는 두루 부족한 점이 많은 필자에게 끊임없이 공부 를 하도록 채찍질을 했다. 그 결과 지금과 같은 실력을 쌓 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건강관리만 잘 한다면, 70, 80대에도 현역 으로 일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으니 얼마나 소중한 직업 인가. 세월이 갈수록 실력과 경륜이 쌓여 의사로 치면 ‘명 의’에 비교될 만큼 명 법무사가 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법무사만큼 좋은 직업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법무사 동료들은 나를 ‘법무사 예찬론자’라고 한다. 그렇다. 나는 법무사인 것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2020년을 보내며 다가오는 2021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회 원 여러분 개인과 가정, 생업에 감사한 일만이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 최용석 법무사(인천회) 어느 사이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니 2020년 한 해도 변함 없이 바쁘게 살았구나 싶다. 2020년은 참으로 인상 깊은,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새해 1월 초, 9남매 중 장남의 상속재산 독식으로 10년 가까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다가 이제는 각자의 상속재 산을 찾겠다며 필자를 찾아왔던 8남매와 1심 사건이 있었 는지도 모르는 사이 강제집행과 변제 독촉을 받고 불안해 하다 찾아왔던 사람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 보증채무 등을 감당할 수 없어 "긴긴 세월 단 하루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며 필자를 찾아왔던 채무자도 면책결정을 얻었고, 다액의 대여금을 받지 못해 힘들어 하 던 중 책임재산을 발견하여 채권의 상당액의 만족을 얻은 아듀 2020 46 법무사 시시각각 와글와글 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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