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개정에도 열성적이다. 법무사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의뢰인들을 만나고 상담을 하면 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우 리의 위상도 제고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대다수 국민들이 사무장만 찾으면서 법무 사에 대해서는 인식조차 없는 것이 우리 업계 의 큰 문제이자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본직들 스스로가 만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영업사무장에 의존하지 않 고, 법무사들이 직접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법무사제도의 존재와 역할을 인식시켜 나가 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의 시장은 그 누구도 침탈하지 못할 것이며, 업계의 앞날에 도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신규 법무사 실무교육 시스템 필요해 한편, 권 밴드장은 센터가 온라인상에서 운 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 한다. 특히 개업 초기 법무사의 경우, 이론에 대한 실력은 충분하지만 경험이 부족해 실무 에서 예기치 못한 다양한 어려움에 부딪칠 때 센터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문제는 당장 급히 처리해야 하는 업무이거나 의뢰인에게 즉답을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밴드에 답변 이 올라오기만 기다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바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선배 법무사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법무사는 단독으로 개업을 하고 있고, 거래처가 많은 법 무사가 다른 법무사를 고용하여 사무실을 운 영하는 경우도 법무사업계의 특성상 많지 않 기 때문에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 다. “그래서 신규 법무사들은 곧바로 개인 사무실을 얻어 개업하지 말고, 선배 법무사들의 사무실에 책상 하나만 얻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 니다. 처음에는 거래처도 적고 일도 적으니 실무적으로 막히는 순간이 오면, 곧바로 옆자리 법무사나 같은 사무실의 선배 법무사에게 도움을 청해 해결하면서 경험과 실무 지식을 쌓고 거래처도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거예요. 그러다 때가 되면 독립하여 사무실을 개업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나 의 사무실에서 여러 법무사가 고용관계가 아닌 각자 독립된 위치에서 일을 하다 보면 선의의 경쟁심은 물론 상호협력의 필요성도 느끼게 되 지요.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고귀한 경험은 장차 법무사로서의 평생직장 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임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필자는 자격증 취득 후 자신감에 가득 차서 곧바로 넓은 사무실을 얻어 개업한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당연히 적자 운영이었으며 곧 나아지겠지 하다가 얼마 안 가 전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이 모두 없어지 고, 통장은 모두 껍데기가 되었다. 뼈아픈 경험이 있는 필자로서는 권 법무사가 제안하는 방안을 협회 의 신규법무사 수습교육 내용에 반드시 포함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리를 잡은 중견 법무사들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지식과 경험을 나 눌 수 있으면 한다. 우리 업계의 고질인 불법 명의대여도 사무실의 적자 운영을 피하고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것이 아닌가. 장기적 관점에서 불법 명의대여를 척결하고 법무사 모두가 품위를 유지하면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본다. 밴드장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봉사 “제가 밴드장을 맡은 이후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 로 참여하시는 법무사님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특히 선배 밴드장님들에 게 송구한 마음이 함께 듭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와 열 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권 법무사는 학군단 장교로 군복무를 했는데, 전방 보병사단의 소대 장으로서 다양한 출신의 사병들과 함께 훈련하고 숙식하며 장으로서 56 법무사 시시각각 화제의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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