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5월호
우리동네맛집산책 문화가있는 삶 슬기로운문화생활 내겐 휴식같은취미 이제규 법무사(부산회) 필자가 하모니카를 취미로 시작한 때는 2014년이었다. 26년간의 법원생활을 마치고, 2011년에 법무사 사무소를 개 업한 후 열심히 활동하던 어느 날, 가까운 동료 법무사님과 저녁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취미생활이 화제가 되었다. 동료 법무사님은 취미로 아코디언을 배우고 있는데, 너 무 좋다면서 필자에게도 한 가지 악기를 선택해 취미생활을 해보면 삶의 큰 활력소가 될 거라고 적극 권장을 하는 것이 다. 그러고 보니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하모니카를 제법 잘 불 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다시 한번 불어볼까 하는 마음에 하 모니카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정보를 얻기 위해 하모니카 전문 카페에 들어갔 더니, 하모니카의 세계는 그리 단순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 필자가 불던 하모니카는 ‘트레몰로 하모니카’로 여러 하모니 카 중 하나에 불과했고, 그 외 크로메틱 하모니카, 다이아토 닉 하모니카가 있었다. 또, 키(Key) 별로 별도의 하모니카가 있어 모든 곡을 제대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의 하모니 카를 가지고 연주해야 했다. 하모니카의 신세계를 접한 필자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 싶어 거금(?)을 들여 수십 개의 하모니카를 구입해 연습했다. 법무사의취미생활이야기 하모니카 연주에 빠진 7년, ‘전문연주자’로 거듭나다 다이아토닉하모니카 크로메틱하모니카 트레몰로하모니카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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