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5월호

불가와 같은 특별한 곡들 까지, 하모니카로 연주할 수 있는 모든 곡이 망라 되어 있다. 저절로 복식호흡 되는 하모 니카연주, 건강에좋아 다른 악기에 비해 하모니카 연주가 특별히 좋은 점 몇 가지가 있다. 첫째, 하모니카는 숨을 불거나 들이마시며 연주하 는 악기라 저절로 복식호흡이 되어 건강에 매우 좋다.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며 연주하는 악기는 하모니카가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둘째, 다른 악기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고, 소리가 작 아 연습하기가 좋다. 배우고 싶어도 평범한 사람들이 큰 악기를 들고 다니거나 연습용 소음으로 인해 배우고 연 주하는 것이 불편해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에 비해하모니카는접근의용이성이무엇보다큰장점이다. 셋째, 다른 악기도 마찬가지겠지만 감정순화에 도 움이 될 뿐만 아니라 특히 대중가요를 연주할 때 희로애 락을 담은 가사를 접하며 인생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가 많아진다. 필자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유튜브를 통해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 이제는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전문적인 연주자로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지금도 웬만한 곡은 거의 연주해 보았 지만, 앞으로는 필자가 좋아하는 곡보다는 다른 사람들 이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고자 한다. 필자의 연주곡을 들어보고자 하는 분들은 유튜 브에서 ‘제규어’를 검색하면, 업로드된 전체곡을 들어볼 수 있다(특정한 곡을 들어보고 싶다면, ‘제규어 ○○○ (노래제목)’을 검색). 이 글을 보시는 법무사들 모두 자신에게 맞는 취미 생활을 찾아보시기를 권한다. 삶의 빛깔이 달라질 것이 다. 이때만 해도 수십 개가 대단했지만, 지금은 120개 정도 를 소유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고난도 ‘벤딩’ 기술도구사, 유튜브계정운영도 필자도 처음에는 트레몰로 하모니카로 시작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실력이 붙으면서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와 크로메틱 하모니카를 불었다. 트레몰로 하모니카는 상하 2개의 구멍이 있어 ‘복 음 하모니카’라고도 하는데, 온음(피아노의 흰 건반)만 낼 수 있고 반음(피아노의 검은 건반)은 낼 수가 없다. 실 력이 높아지면 하모니카를 2개 이상 가지고 연주하게 되 는 이유다. 반면, 크로메틱 하모니카는 상하 없이 12개의 구멍 으로 되어 있다. 온음뿐만 아니라 옆에 붙은 레바를 이 용해 반음도 낼 수 있어 클래식 연주에 적합하다. 한편,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는 서부극에서 카우보이 가 불거나 김광석이 노래할 때 함께 연주하던 하모니카 로 유명하다. 저음부에 파음과 라음이 없고, 온음만 낼 수 있는데, ‘벤딩’ 기술을 사용하면 저음부 파, 라음뿐 아니라 반음도 만들어낼 수 있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는 고난도의 벤딩 기술을 구 사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추어들은 접근이 쉽지 않다. 접 근한다 해도 대부분은 벤딩 기술을 완성하지 못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세 종류의 하모니카를 모 두 연주할 수 있는 연주자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 영광스럽게도 필자는 지금 세 종류의 하모니카 모 두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주로는 다이아토닉 하 모니카를 연주하고, 곡에 따라 트레몰로와 크로메틱 하 모니카를 연주하고 있다. 하모니카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을 해오던 필자 는 2016년 8월부터 유튜브(YouTube)에 ‘제규어 하모 니카’라는 나만의 계정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매일 1~2곡씩 연주곡을 올리다 보니 2021년 3월 3일 현재 총 4,348개의 연주곡이 업로드 되어 있다. 연주곡들은 주로 대중가요가 많고, 동요나 민요, 팝송, 일본가요부터 클래식이나 카톨릭성가, 찬송가, 찬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