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8월호
누구나만들수있는영상콘텐츠, 일단도전해보자 최근 윤 법무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또 하나의 뉴 미디어가 있다. 바로 서울중앙회에서 운영 중 인 ‘법무사TV’ 유튜브 채널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실패를 예견한 사람들이 많았지 만, 1년이 흐른 지금은 그를 포함해 문은지·김영룡 법무 사가 한 팀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3천 명 가까운 구독자 를 보유하며, 잘나가는 채널로 성장했다. “얼마 전에는 아까 말씀드린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세무사님들이 세무사회에서 운영하는 ‘세무사TV’ 채널 운영위원이 되면서 법무사TV와 세무사TV가 함께 콜라 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 해 꾸준히 구독자가 늘어나고, 그만큼 법무사에 대한 인 지도도 높아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게스트로 출연하는 법무사를 섭외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많은 법무사들님이 뉴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는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처럼 재밌고 새로운 콘 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공개 라디오 방송처럼 방청객을 모집해 현장에서 함께 소통을 한다거나, 구독자와 함께하는 모 임을 만들고 그것을 다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의 뉴 미디어 활동을 그저 돈 벌기 위한 영업 활동으로만 생각한다면, 금방 지치게 됩니다. 내 시간을 투자한 만큼 수입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저는 촬영에 많은 시간을 투여하고 있지만, 내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재밌거든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법무사를 내 주변의 친근한 이웃으로 느끼게 하고 싶다는 것이다. “저는 법무사라는 직업을 사랑합니다. 열심히 공부 해 얻은 제 인생 최고의 직업이고, 마지막 직업이 될 것 이기 때문에, 아직도 법무사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방 송을 통해 법무사를 알리고, 법무사 전체의 위상을 높이 는 일에 언제든 힘을 보태고 싶어요. 그런 점에서 ‘법무 사TV’가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윤 법무사는 뉴 미디어 활동을 망설이 는 법무사들에게 일단 도전해 보라고 강조한다. “저도 처음에는 대중에게 노출된다는 부담감이나 IT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사람들은 우리에게 큰 관심이 없더라고요.(웃음) 요즘은 간단한 동영상 제작프로그램도 많아 누구 나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시작하는 데 큰 부담 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시작해보고, 그다음 차 차 발전시켜 나가면 되는 거죠.” 마케팅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지만, 즐기다 보니 마케팅이 되어 있더라. 윤동현 법무사의 이런 태도와 철학이 뉴 미디어에 도전하고 싶어도 여러 이유로 주저했던 많은 법무사들 에게 하나의 희망적인 메시지, 도전적인 인사이트가 되 었기를 바라본다. ‘법무사TV’ 출연진과 함께(왼쪽부터 김영룡·윤동현·신혜주(필자) ·문은지 법무사)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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