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8월호
그래도삶은 계속된다 시 김봉민 법무사(울산회) 가족사진 몇년째벼르다용기를내어 한자리에모였다 대들보아들도 우리집희망큰딸도 애교쟁이막둥이도 잔손많이가는 남편덕에늘바쁜아내도 모처럼짬을내어모두함께 카메라앞에서수줍게웃어본다 내가아버지의뒷모습을 닮아가던것처럼 먼훗날에내아이들도 그아이들의자녀들도 벽에걸린 2020년정초에 멈춘시간속엄마아빠를 그리고 할아버지할머니를 그렇게그리워하겠지 아주먼훗날에… - 『대한문학세계』 시부문등단작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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