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드높고 가을향기로 충만한 계절이다. 요맘때 훌쩍 다녀올 만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초가을 여행에 어울리는 섬을 찾았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 네 번째로 큰 섬 강화도이다. 지난해 약 100만 명이 강화도의 부속섬인 ‘교동도’를 찾았다고 한다. 교동대교가 놓이면서 찾아가기도 편해진 교동도에는 시간이 멈춘 대룡시장이 있다. 추억의 시장 골목을 구경하고 레트로 감성의 방직공장 카페까지 여유로운 반나절 여행이 좋다. 글·사진 / 민혜경 여행작가 가을향기 그윽한, 추억의 레트로 여행 인천 ‘강화도’ 콧바람 하루여행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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