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여행을 위해 강릉에 도착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한 덕분에 2시간 남짓 걸려 강릉과 만났다. 시원하게 달려온 강릉의 첫 번째 목적지는 눈이 시리게 그리웠던 푸른 바다다. 도심 속 쳇바퀴 같은 일상이 힘겨울 때마다 눈에 삼삼하게 그려지던 겨울 바다를 보면 막혔던 가슴이 뻥 하고 뚫리는 것처럼 상쾌하다. (p. 84에 이어)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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