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멘탈의 회복력과 긍정성은 자기조절능력 위에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 자기조절력이 힘든 상황의 고통 의 무게를 줄여줄 수 있었던 것이다. 자기조절력이 떨어지면 힘든 상황에 쉽게 매몰되어 더 힘들게 느끼고, 회복과 극복을 어렵게 만든다. 힘든 상 황이 주는 고통에 더해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과 생각 의 위협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나 힘든 상황에 직면하면 누구 나 쉽게 감정적이게 된다. 부정적 생각과 감정이 폭발하면 상황을 더욱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충동적으로 대 응하게 된다. 조절되지 못한 감정적 동요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인지적 시야를 좁게 만들어 문제의 원인 분석과 대처 능력 을 떨어뜨린다. 감정적이고 충동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악화된 상황에 직면하기 쉽다. 똑같이 힘든 상황이라도 개인의 조절능력에 따라 더 힘들고 무겁게 느낄 수도 있고 가볍게 느낄 수도 있다. 자기조절의 두 가지 축 - 자기인식 & 멈춤의 양식 사회조사나 연구들에 의하면 자기조절 능력은 자기인 식 능력에 의존한다. 자신이 느끼는 생각, 감정, 감각을 객 관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이다. 실제로 자신이 느끼 는 감정이 무엇인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는 사람 이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평소 자신의 감정, 생각, 느낌을 바라보는 시간 을 가질 때 객관적인 자기인식능력이 생긴다. 굳이 일기를 쓰지 않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기회를 가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자 기조절이 잘 되는 이유다. 자기인식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판단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며 상황에 휘둘 리기 쉽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동기부여 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 회복력이 높은 사람의 바탕 - 높은 자기조절력 강한 멘탈을 가진 사람들은 ‘회복력(Resilience)’이 높 다. 그들은 힘든 역경의 상황에 쉽게 압도되지 않고 원래 상태로 빨리 되돌아온다. 그리고 힘든 상황을 통해 한 단 계 도약하는 사람들이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일부 사람들을 연 구해보니 이 회복력이 남달랐다고 한다. 회복력이 높은 사 람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과 함 께 부정적 상황에도 쉽게 압도되지 않는 자기조절력이 높 았다는 것이다. 자기조절력은 자신의 감정, 충동, 부정적 생각을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힘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 할 수 있는 힘도 자기조절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부 정적 감정과 충동, 불안과 갈등의 스트레스 상황에 쉽게 끌 려가지 않고 자신의 기대와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할 수 있게 만든다. 생각, 감정, 감각의 자기조절능력은 어려운 상황을 감당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회복력(resilience)이 높은 사람들의 자기 인식과 조절 능력을 살펴보고,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자기 확신과 자기조절능력을 향상해서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Resilience 71 2024. 05. May Vol.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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