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특화 가능한 다양한 분야에 적극 지원을! 먼저 어려운 시기에 제23대 대한법무사협회장에 취임한 이강천 협회장과 새로운 집행부 구성원 분들께 축하말씀과 더불어, 기존과는 다른 뭔가 확실한 변화가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집행부를 바라보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희망찬 기대감을 안고 새로운 집행부에 바 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실무를 하다 보면, 현재 법무사업계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법무사보수 문제부터 저가로 공략하는 법무법인, 그리고 은행의 갑질 등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다 양한 곳에서의 도전에 나 홀로 서서 그 비바람을 견디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나 홀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저와 같은 법무사는 항상 한계에 부딪히고, 깨지고, 포기 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나만이 할 수 있고, 전문가로서 특화할 수 있는 분 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부터도 ‘(사)한국성년후견지원본부’를 통하여 다 양한 사건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고, 또 ‘전세사기피해자’ 상담 및 경·공매 지원업무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전문성 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어려움이 많은 것 도 사실입니다. 비록 우리 법무사업계가 위기에 처해 있기는 하지 WRITER 좌진아 법무사(서울중앙회) 만, 또 다른 측면으로는 법무사처럼 다양한 종류의 사건 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자격자가 또 있을까 싶은, 국 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제도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러한 법무사의 특성을 잘 살려서 보다 전문적이 고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전문가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교육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고심하 여 줄 것을 희망합니다. 신임 협회장님이 선거 당시 공약했던 ‘주택·상가임 차권 설정등기 법제 의무화’, ‘한국성년후견지원 법무사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로의 법무사 참여확대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러한 공약을 꼭 실행 하여 우리 법무사들의 업무가 확대되고 위상이 제고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새 집행부에서는 그 동안 번번이 좌절되어 왔던 법무사업계의 수많은 과제 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 집행부의 공약이 선거를 위해 말로만 내건 공약 이 아니라, 진정 어려운 현실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법무사들을 위한 공약이 되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라며, 새 집행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응원합 니다. 새 집행부에 바란다 51 2024. 07. July Vol.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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