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 주요 ETF 브랜드 종류 ETF 브랜드 출시 회사 KODEX 삼성자산운용 TIGER 미래에셋자산운용 ACE (KINDEX에서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 RISE (KSTAR에서 변경) KB자산운용 PLUS (Arirang에서 변경) 한화자산운용 KIWOOM(KOSEF에서 변경) 키움자산운용 ETF 이름 읽는 법을 배워보자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ETF 하나를 예로 들자면 ‘KODEX 200’이라는 것이 있다. KODEX라는 브랜드를 쓰는 것으로 보아, <표 1>에서 보는 것처럼 삼성자산운용 에서 만든 ETF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ETF는 인덱스 펀드 이니만큼 반드시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지 이름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 브랜드 뒤에 오는 것이 바로 추종지수이다. <표 2> ETF의 종류 - KODEX 200 KODEX 운용사 KODEX(삼성자산운용) 200 추종지수(코스피200)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 <표 2>에서 보는 것처럼 추종지수는 200인데, 이는 ‘코스피 200’의 줄임말이다. 코스피 200 지수는 코스피 중에서 상위 200개 기업만 추려 지수화한 것으로, 코스 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 수가 너무 많다 보니(7월 말 기준 약 850개), 그중 상위순 200개 기업만 추려 지수화한 것 이다. 즉, ‘KODEX 200’은 ‘삼성자산운용이 코스피 200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든 ETF’라는 뜻이다. 한편, 추종지수 뒤에는 레버리지(Leverage), 인버스 (Inverse)와 같은 운용전략이 따라올 수도 있다. ‘레버리 지’는 지수가 1% 등락할 때 그 2배인 2% 수준으로 움직 이도록 만든 ETF이고, ‘인버스’는 청개구리처럼 지수의 등락과 반대로 움직이도록 설계한 ETF라 할 수 있다. 레버리지처럼 ‘인버스 2X ETF’도 존재하는데, 인버 스의 움직임을 2배화한 상품으로 흔히 ‘곱버스’라 부르기 도 한다. 또, 국내에는 없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3배 레버 리지 ETF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나스닥100 지수 를 3배 추종하는 ‘TQQQ(ProShares UltraPro QQQ)’다. 다만, 레버리지, 인버스 ETF에 대한 장기투자는 상 당히 위험하다. 왜냐하면 이러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서는 비용이 추가될 수밖에 없는데, 지수가 등락을 반복 할 경우 비용의 누적이 발생하면서 지수는 그대로일지라 도 ETF 가격이 하락하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레버리지’, ‘인버스’, ‘트리플’이라는 이름 이 붙은 ETF는 아예 처음부터 관심목록에서 제외하기 바란다. 과욕은 필연적으로 손실을 부르는 법이다.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6가지 이유 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 고파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일반 펀드처럼 하루 한 번 정해지는 기준가에 의해 가격이 변동되는 것이 아 니라, 주식과 같이 실시간 거래를 통해 투자자가 직접 가 격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통시장에 가서 아주 싱 싱한 생선을 직접 보고 고르는 것과 하루 전에 봐 둔 생선 을 사는 것, 과연 어느 쪽이 투자자의 입장에서 유리할까? ② 빠른 현금화가 가능하다 펀드투자를 하다가 자금이 필요할 때, 우리는 현금 확보를 위해 보유한 펀드계좌를 해지하게 된다. 하지만 펀드를 매도한다고 해서 현금이 바로 자신의 계좌로 입 금되진 않는다. 최소 2~3일, 해외 거래가 포함된 경우에 는 7일~15일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주식을 현금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딱 2일, 정확히는 D+2일(영 15 2025. 09. September Vol.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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