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법무사 9월호

<표 1> 주요 ETF 브랜드 종류 ETF 브랜드 출시 회사 KODEX 삼성자산운용 TIGER 미래에셋자산운용 ACE (KINDEX에서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 RISE (KSTAR에서 변경) KB자산운용 PLUS (Arirang에서 변경) 한화자산운용 KIWOOM(KOSEF에서 변경) 키움자산운용  ETF 이름 읽는 법을 배워보자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ETF 하나를 예로 들자면 ‘KODEX 200’이라는 것이 있다. KODEX라는 브랜드를 쓰는 것으로 보아, <표 1>에서 보는 것처럼 삼성자산운용 에서 만든 ETF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ETF는 인덱스 펀드 이니만큼 반드시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지 이름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 브랜드 뒤에 오는 것이 바로 추종지수이다. <표 2> ETF의 종류 - KODEX 200 KODEX 운용사 KODEX(삼성자산운용) 200 추종지수(코스피200)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 <표 2>에서 보는 것처럼 추종지수는 200인데, 이는 ‘코스피 200’의 줄임말이다. 코스피 200 지수는 코스피 중에서 상위 200개 기업만 추려 지수화한 것으로, 코스 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 수가 너무 많다 보니(7월 말 기준 약 850개), 그중 상위순 200개 기업만 추려 지수화한 것 이다. 즉, ‘KODEX 200’은 ‘삼성자산운용이 코스피 200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든 ETF’라는 뜻이다. 한편, 추종지수 뒤에는 레버리지(Leverage), 인버스 (Inverse)와 같은 운용전략이 따라올 수도 있다. ‘레버리 지’는 지수가 1% 등락할 때 그 2배인 2% 수준으로 움직 이도록 만든 ETF이고, ‘인버스’는 청개구리처럼 지수의 등락과 반대로 움직이도록 설계한 ETF라 할 수 있다. 레버리지처럼 ‘인버스 2X ETF’도 존재하는데, 인버 스의 움직임을 2배화한 상품으로 흔히 ‘곱버스’라 부르기 도 한다. 또, 국내에는 없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3배 레버 리지 ETF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나스닥100 지수 를 3배 추종하는 ‘TQQQ(ProShares UltraPro QQQ)’다. 다만, 레버리지, 인버스 ETF에 대한 장기투자는 상 당히 위험하다. 왜냐하면 이러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서는 비용이 추가될 수밖에 없는데, 지수가 등락을 반복 할 경우 비용의 누적이 발생하면서 지수는 그대로일지라 도 ETF 가격이 하락하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레버리지’, ‘인버스’, ‘트리플’이라는 이름 이 붙은 ETF는 아예 처음부터 관심목록에서 제외하기 바란다. 과욕은 필연적으로 손실을 부르는 법이다. 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6가지 이유 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 고파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일반 펀드처럼 하루 한 번 정해지는 기준가에 의해 가격이 변동되는 것이 아 니라, 주식과 같이 실시간 거래를 통해 투자자가 직접 가 격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통시장에 가서 아주 싱 싱한 생선을 직접 보고 고르는 것과 하루 전에 봐 둔 생선 을 사는 것, 과연 어느 쪽이 투자자의 입장에서 유리할까? ② 빠른 현금화가 가능하다 펀드투자를 하다가 자금이 필요할 때, 우리는 현금 확보를 위해 보유한 펀드계좌를 해지하게 된다. 하지만 펀드를 매도한다고 해서 현금이 바로 자신의 계좌로 입 금되진 않는다. 최소 2~3일, 해외 거래가 포함된 경우에 는 7일~15일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주식을 현금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딱 2일, 정확히는 D+2일(영 15 2025. 09. September Vol.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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