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일 기준)이면 현금화가 가능하다. 즉, 매도 주문을 하고 2일 뒤면 자신의 계좌에 현금이 들어오게 된다. 이는 펀 드와 비교할 때 가장 최소한의 시간에 현금화가 가능한 만큼, 자금이 급한 사람에게는 ETF가 훨씬 유리하다. ③ 필요한 금액만큼 현금화할 수 있다 펀드 계좌에 1,000만 원이 있고, 당장 300만 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가정해 보자. 더 수익이 날 것 같은 상 황일지라도 아쉬움을 뒤로한 채 펀드를 팔아야만 할 것이 다(펀드에 따라서는 부분 매도를 허용하는 펀드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ETF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1주씩 거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주 당 1만 원의 ETF 1,000주(약 1,000만 원)를 보유하고 있 는데, 300만 원이 필요하다면 그에 맞춰 300주(약 300 만 원)만 팔면 된다. 이처럼 ETF는 자신이 필요한 금액에 맞추어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④ 매우 저렴한 펀드 보수 일반적으로 펀드 운용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매년 가져가는 보수는 투자금액의 약 1~2% 수준이다. 지수 를 따라 움직이는 인덱스 펀드는 조금 더 저렴한데, 보통 0.6~1.0% 정도 된다. 하지만 ETF는 <표 3>에서 보는 것 처럼 더 낮은 보수율을 가지고 있다. 먼저 국내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보 수를 살펴보자. KODEX가 0.15%로 가장 비싼 편인데, 인덱스 펀드의 최저치 수준인 0.6%와 비교해도 고작 1/4밖에 되지 않는다. 후발주자인 RISE와 ACE는 무려 (!) 0.017%다. 1,000만 원을 투자할 경우 1년 보수비용이 1,700원밖에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보수 걱정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보수는 한 술 더 뜬다. RISE와 ACE의 연 보수가 0.0047%밖에 되지 않는다. 1,000만 원 투자 기준으로 연 470원만 내면 된다 는 의미다. 월로 환산하면 40원도 되지 않는다. 너무 싸서 이렇게 장사하면 혹시 망하는 거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 걱정까지 들게 만드는 수준이니 더 말하면 잔소리! ⑤ 별도 수수료가 없다 일반 펀드의 수수료 체계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가입할 때 혹은 매도할 때 내게 되는 수수료(선취·후취, 중도환매 수수료)와 1년 기준으로 내게 되는 운용 보수 가 바로 그것이다. 운용 보수는 앞에서 언급했으니 패스 하고, 이번엔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자. 펀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선취 혹은 후 취 수수료가 있는 펀드도 있고, 또 어떤 펀드들은 가입 후 3개월이 경과되지 않았을 때 매도할 경우 수익금의 70%를 펀드 환매 수수료로 물리는 펀드도 있다. 이는 짧 법으로 본 세상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자산운용 가이드 <표 3> 자산운용사별 주요 ETF 보수 비교 ETF 명칭 추종지수 운용 보수 자산운용사 KODEX 200 코스피 200 0.15%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S&P500 S&P500(미국) 0.0062% TIGER 200 코스피 200 0.05%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S&P500(미국) 0.0068% RISE 200 코스피 200 0.017% KB자산운용 RISE 미국S&P500 S&P500(미국) 0.0047% ACE 200 코스피 200 0.017%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S&P500 S&P500(미국) 0.004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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