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법무사 9월호

지인의 소개로 장래가 유망하다는 농업회사법 인을 추천받아 인수하게 되었다. 처음 접하는 업종이 었지만 열심히 하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사업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경험 부족과 구성원 간 불화가 겹치면서 회사는 점차 어려움에 빠졌고, 회생 방안을 모색하 는 과정에서도 투자사기를 당하거나 납품 대금을 받 지 못하는 한편 원료업체의 독촉까지 이어지는 악재 가 계속되었다. 당시 가장 힘들었던 것은 ‘투자금’임에도 불구하 고 이중으로 작성된 차용증을 근거로 투자금은 투자 금대로 돌려 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차용금은 차용금대로 청구하며 사기죄로 형사고소까지 당한 일이었다. 그때 지인의 소개로 이경록 법무사를 찾아 상담 을 받았는데, 이는 내게 큰 행운이었다. 법무사님은 투자계약서, 차용증, 실제 입금 내역, 상대방과의 문 자메시지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경찰 조사 단계에 서 금원이 사실은 투자금이라는 점을 소명해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민사소송에서도 투자계약서에 따른 회사 경영 상황을 입증해 금원이 투자금임을 밝혀냄으로써 재 판부의 조정 절차에서 투자자의 일방적 주장을 막고 합리적인 조정이 성립되도록 했다. 무엇보다 분쟁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특허 권 양도담보 문제, 회사 구성원 간 손익 분배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법무사님과 함께 법적 해결 책을 모색해 대응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당사자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다. 결국 끝이 보이지 않던 분쟁은 약 4개월 만에 원만히 마무리되었고, 회사는 정상화되었다. 회사가 어려워지고 부채와 독촉에 시달리던 당 시에는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앞뒤 가리지 않고 무리한 계약을 체결하거나, 구성원들과의 대화 보다는 개인의 이익만 좇는 판단을 하는 등 사실상 자포자기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이경록 법무사님을 만나 하나하나 침착 하게 대응해 나가다 보니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 었다. 이 점에 대해 법무사님께 깊은 고마움을 느낀 다. 지금은 비록 회사를 다른 이에게 인계했지만, 부채를 안고 폐업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고 나름 좋은 조건으로 회사를 넘겼다. 그 경험 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더 나 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법 무사님께 감사드린다. 이중 청구의 덫, 법무사와 찾은 해법 내가 만난 법무사 이경록 법무사 (강원회) (가명) 권상호 춘천시 거주 83 2025. 08. August Vol.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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