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상철(尹相哲) 법제연구위원을 추모하며 555 릴판을 설치하고, 나머지 청구를 포기하기로 하는 결정이다.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인 토지 소송에서 윈 윈(win-win)을 유도한, 상임조정위원의 지혜로운 조정이다. 이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람의 건강이 최고법이 되어야 한다(Salus populi suprema lex esto).” 로마의 자연법사상가 키케로의 말이다. 그동안 이 일로 잠을 못 이루셨다 하는데,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하시면 좋겠다. 대체휴일을 맞아 남산에 올랐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 한적했다. 안개 낀 둘레길을 걷 다가 구절초 군락지를 만났다. 새삼 아름답고 신비롭게 보이는 구절초가 국화과인 줄은 알았지만 ‘어머니의 사랑’이란 꽃말은 새롭다.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한 주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2022년 10월 20일자 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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