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 법무연구 제10권 (2024. 3.) 피후견인의 의사결정지원, ‘자율성’ 강화에 방점 - 2022년 제7회 세계성년후견대회(에든버러) 참가기 - 훌륭한 법무사님들을 위한 상차림을 협회로부터 부탁받았다. 그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준비했어야 했다. 장도 부지런히 보고 레시피도 열심히 연구했어야 했다. 가니쉬(고명) 로 쓸 만한 사진도 멋지게 찍었어야 했다. 재료가 부실해도 요리 솜씨가 좋으면 손맛이 라도 낼 수 있으련만…. 기행문은 경험을 공유하지 않은 사람에게 간접 체험과 공감을 주기도 하지만, “있었 던 일들을 늘 있는 일들로 하고 싶은” 자기 자신의 기록이자 뿌듯함이다. 추가적인 기 능이 있다면, 한 행사의 경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아카이브 역할이 큰 것 같다(물론 마 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은 차원이 다르겠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요리사가 격식에 맞추어 상을 차려본다. 손님은 취향에 따라 어 느 단계에서 즐기셔도 좋다. 비평은 겸허하게 받아들여 반성과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 이다. ■예약(Reservation) 2022년부터 (사)한국성년후견지원본부의 이사장 직을 맡게 되어 곧 열린다는 세계성 년후견대회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급히 얼리버드(early bird)로 세계성년후견대회 주최 측에 등록신청을 하고 나니, 법무사로서 장기간의 업무 공백, 여행자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출입국 절차, 팬데믹 관련 서류 준비나 검사 등은 “왜?”라는 의문을 가질 겨를도 없이 무조건 넘어야 할 장애물 혹은 반드시 풀어야 할 퍼즐이 되었다. ■입장(Entrance) 낯선 장소나 행사와의 조우(遭遇)도 사람의 만남처럼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브루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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