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치아를 놓고 한번 생각해 보면 참으로 묘하게 생긴 우리몸의 일부다. 입술을 다물고 있 으면보이지 않게 감춰져 있다가웃을 때나말을 할 때와 같이 필요한 때에 외부에 살짝 노출 되기 도 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입안의 음삭을 고루 잘 씹는 역할을 하다가 다시 입술 안으로 감춰진다. 보통 이렇게 보이지 않게 감춰져 있는 것으로 보 아 치아는 우리몸 중에서 가장 소중한 부분의 하 나라는것을알게된다. 태어날때는잇몸만이던것이 얼마동안젖을먹 으면 젖니 가 나고, 고다음엔 어금니가 나는데 젖 니는 초등학교 들어갈때 쯤 되면 저절로 흔들려 빠지고영구치가난다. 이렇게 난 치아는 잘만 간수하면 평생을 쓰고도 납을 만 하게 강하게 조물주가 만들어 주었다. 고 래서 그 이름 까지도 永久齒라고 한 것이 아니 겠 나생각된댜 그런데 간혹 사람이 제대로 간수를 잘뭇히여 충 치니, 풍치를 앓다가 니중에 뺄 수밖에 없는 경우 가 있는데 이렇게 된 사람은 영구치와 일생을 같 이하는 복을 누리 지 뭇하게 되는 것이다. 말을 할때나음식을 먹을때 치아가 없으면 일마 나 불편하겠는가는 겪어보지 않아도 누구든지 집 작이 갈 것이다. 치아가 이렇게 중요하기에 건강 한 치아를 오복중에 하나라고 까지 하는 것 같다. 내가 젊었을 때는 치아에 이상이 없었던 관계로 치과의사를생각하기를고저 집게를 들고 이가 혼 들리는 사랍에게 아! 하세요 하고는 아! 하고 입을 I 64 法務士3멀포 별리면 고장난 이를 단김에 뽑아 버리는 고런 사 랍으로일있다. 이와같은생각은어렸을때 혼들리는 젖니를혼 자 실로매고 당겨서 쉽게 뽑아본 경험으로 치과의 사도 그렇게 쉽게 이를 빼주는 일만 하는 의사로 생각한데서 그런 것이다. 그런데 내가 치아에 병이 생겨 치과의원에서 치 료를 받으면서부터 의사중에 세일 고된 일을 하는 의사가 치과의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치과의사의 말대로 나는 턱이 잘 발달한 사람으로서 음식을 먹을때 턱에 힘을 주어 유난히 음식을 강하게 씹고 고렇게 오래도록 꼭~ 꼭 씹 는 버릇 때문에 음식 에 돌이라고 들어 있었다 하 면, 고것을놓치지 않고씹어서 부서 버린다. 고때 돌이 부서 지는 소리가 우지 직하고 요란하다. 어쩌다 그 밥을 지은 사람이 같은 좌석에 있을 때는 당황하여 이가 부러 졌나 돌이 깨졌나 하고 어쩔줄 몰라한다. 그러다가 돌이 부서진 것을 알 고는 얼굴을 펴고 밤을 놓는다. 쌀에 돌이 있어 잘 일어서 법을 지어야할때의 오래전의 이야기다. 이렇게 돌을 부수는 치아라고 어리석게도 내 치 아가 강한줄알고 젊었을때 고딱딱한마른오징 어다리나 문어다리를꽤많이 사먹은기억이 난다. 이렇게 질기고 딱딱한 것을 씹는다고 많이 사용했 기 때문인지, 아니면독한술을 많이 마시면이가 쉬 상한다는 소문대로 한창때 배갈과 소주를 많이 마신 것 때문인지, 니이 50 전부터 충지를 앓기도 하고 그 다음엔 풍치로 고통을 겪는데 치통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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