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빼야 하는 가련한 신세가 됐다. 이런 모전 시련을 겪은 후에 잇몸 아래 위에다 치과의사가 정성들여 만든 예술작품 같은 틀니 를 해 끼웠다. 해 놓고 보니 타고난 치아보다 치열이 고와서 모양은 고전보다 니아 보인다. 고러나 이 틀니를 빼내서 씻을 때 치아가 없는 나의 몰골은 나와 세일 허물없이 지내는 가까운 사람에게도 보 여주고싶지않다. 고동안 내가 치아의 병으로 이렇게 고생하면서 생각니는 것은 이북 고향에서 내가 소년일때 벽촌 인 우리마을 시람들이 이가 아파도 도시에 있는 치과의원이 멀어서 치료받으러 못가던 때의 일인 데, 어머 니께서 잇몸이 부어 입안에 알사탕 문것 같다가, 그후 한쪽 볼 전제가 팅팅 부어 오르면서 고 통증이 심하여 며칠 밤을 신음소리를 내면서 밤잠을뭇주무시는 것을보면서도 진통제도 없고 고래서 어떻게 도와드리지 못하는 것아 마음속으 로 안타깝던 고일이 새삼스럽 게 회상이 된다. 고때 아픈 치아의 통증을 억제히는 방법으로는 신문지를 권련같이 멀l-o}서 아픈 이에 물고 불붙여 연기를 빠는 민간요법 밖에 없었다. 어머 니께서도 고렇게 하셨는데 고래서 통증이 억제 되었는지 저 절로 치유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고동안 나는 이가 아프면 대뜸 치과의원 에 가서 안락한 의자에 앉아 치과의사의 선진 기 술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지금은 틀니까지 했 으니 일마나 좋은 환경 에 사는가. 어머 니는 돌아 가실 때까지 고 벽촌에 사셨다고 한다. 고러 니 내 가 떠나온 후 치통이 있을때도 단 한번의 치과의 사의 치료도 못받았을 것이 라는 생각을 하니 , 고 향에 돌아갈 수 없어 곁에서 제대로 부양 한번 뭇 해 드린 것이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I 66 法務土3일포 이제부터 틀니를 끼고, 이때까지 겪어온치통의 그 지긋지긋한 가시발길에서 絶處逢生했다고 생 감벨고 여생을 실아가야 하는데, 신체의 다른 부 위에 이상이 생겨 의족, 의수, 의안 등 보조 기구 를 부착하고 살아가는 분들에 비하면 그래도 틀니 가 백번 낫다고 자위한다. 틀니 지만 고것으로 잘 씹어 먹으면 건강엔 지장 이 없을 것이고, 이가아파서 치과의원에서 고통 스러운 치료를 받은 일이 없을 것이니 고래서 한 결 마음이 가볍다. 거기다이 틀니라는것아 없다 면 고객과 대회를 해야하고 법생활 상담을 해야 하는 나의 직 업의 일을 못하게 되는데 틀니를 한 후 일하는데 아무 지징이 없으니 일마나 다행한 일인가. 사람이 일을 하고산다는것의 즐거움을 생각할 때 나의 이 틀니는 나를새 인생으로 다시 살게 한 것과같은것이다. 박형락|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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