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관행되던 성장의례이며 농신제는 삽복 중 에 혹은유두 때 모내기 한논에 가서 지내는 제(祭)로 물을 관장하는 신인 용신에게 벼의 성장에 필요한물을적절하게 내려주기를기 원하는 주술 종교적인 의례이다. 김매기가 끝나는 날 또는 백중 때 행하는 초연은 한여 름의 농사일을 마쳤다는 의미로 일부 지역에 서 ‘호미걸이'또는 ‘호미씻이’로 불리기도 한다. 초연은두레패나농경에 직집 종사한 일꾼들이 모여 한여름의 바쁜농사일을마 무리한것을기념하고서로의 고됨을풀어주 는축제의 성격을띤다. 무엇보다 여름을 넘기면서 가장 걱정하는 것이 가뭄과홍수같은천재지변이었다. 기우제란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계사이다. 수리시설이 부족하였던 옛날일수록 기우제를많이 지냈으며 특히 4 월에서 7월 사이에 많이 실시되었다. 이런 풍속은 지금도 내려오고 있다. 가뭄이 계속되면 기우제를 지내지만 반대 I 영 | 상| 에 | 세 | 01 I 로비가자주내리면비를맞게 해달라는기 청제를 지내기도 했다. 기청계는 입추 후까 지도 장마가 계속되어 비 피해가 급 때 나라 에서 날이 개기를 빌었던 제사이다. 이 제사 는 산 꼭대기에 제단을 만들고 봉화를 올리 며 지냈다한댜 여름의 한복판이다. 올 여름에는 세시풍속 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가운데 건강 한여름을나기 위해 지혜를모아야하겠다. 김 동 정 1 동화작가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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