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법원산악회(法院山岳會 合長 張 淳龍)주최로 한계령德達遠갑)에서 귀때기청 봉을 지나 대승폭포伏乘溫布)로 하산 한 이 후, 설악산(雪嶽山) 대청봉(大靑峰)은 아직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오늘(0 1. 7. 8)은 수원지방법무사산악회 (水原地方 法務士 山岳會 會長 李載環) 주최 (主個)로 제 43 회 산행을 설악산 천불동(千 佛洞) 계곡(溪谷)에 있는 귀면암(鬼面岩)까 지 갔다오기로하고산행을시직·하였다. 몇몇 젊은 회원들은 토왕성(土旺域) 계곡 (溪谷)으로 떠나고, 정규환(鄭圭煥) 이재환 (李載環) 정하철(鄭夏喆) 이상수(李尙洙) 고 리고 필자는 신흥사(神興寺) 입구를 지나 시 원한 나무 고늘 길을 걸으며 군량장(軍量 場), 와선대(臥仙臺)를 지나다가 이름 모를 자유용사(自由勇士)의 비 앞에 셨다. “지금은 자유(自 由)의 땅 여기 님들이 고 이 쉬는 설악에 영광(榮光)의 탑(塔)은 높이 셨나니 붉은 원수(怨讐)들이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던 날 조국0祖國)의 이름으로 최후(最 後)까지 싸우다가 꽃잎 처럽 흩어전 수 많은 영(靈)들 호국(護國)의 신(神)이여 님들의 이 름도 계급 閔級)도 군번(軍番)도 누구 하나 아는이 없어도 고 불멸(不滅)의 충혼(忠魂) 은 겨레의 가슴 깊이 새겨져 기리 빛나리라. 천추(千秋)에 부를 님들의 만세(萬歲)여 언 계나 푸른 동해(東海) 물 처럽 영영(永永) 무 궁(無窮) 할 지어댜'’ (1965. 10. 30 제38사 단장 장호강(張虎 岡) 지 음) 큰 소리로 다시 한번 낭송을 했다. 요즈음 답답하던 가슴이 시원하여졌다. 그리고 영령 (英靈)들 앞에 너무나 부끄러웠댜 나라를 위 하여 무엇을하였나곰곰이 생각하면서 비선 대(飛仙臺) 바위 마당에 한줄한 줄그려 보 았댜 금강굴(金剛窟) 오르는 길을 비 켜 놓고` 천 불동계곡을(千佛洞溪谷)을 오르며 문주담 (文珠潭) 맑은 물에는 바위산과 푸른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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