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법무사 12월호

‘. I 영 I t이에|세|이| 隨 想 뉴실버의존경심 세계 각국은 급격한 고령화 시대로 집어 들 고있다. 젊은 노인(65-74세), 보통노인(75-84세), 늙은 노인(84세 이상)으로 분류하여 이계 60대 초반은노인이라부르기가어럽게 되었다. 흔히 위 세대를 지칭할 때 뉴 실버(New Silver), 제3의 인생(Third Age), 2Y 2R 세대 (Too Young t o retire) , 황금세대 (Golden 동 고무적인 용어가 다양하계 사용되고 Age) 있다. 이들이 축적하여온 높은 경륜, 전문성, 노하 우 등을 살려 뒷전에 머물지 말고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라는 격려가 담긴 말들이다. 또 젊은세대에게 찹된 어른으로, 존경의 대 상으로, 닮고 싶은 인물의 모델로 역할해 주기 를 기 대하는 마음이 실린 표현들 일게다. 그런데 지난 10일 유엔아동기금 (UNICEF) 아태지역 사무소가 조사 발표한 동아시아, 태 평양지역 청소년 인식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 뉴 실버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을 던져 주고 있 다. 조사 대상 17개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정소 년들이 어른들을 존경하는 정도에서 꼴찌라고 한다. 어른들을 존경하는가의 물음에 대하여 존경 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겨우 13%이고 (17개국 평균 72%) 정치인, 고위관료 등 소위 권위있는 사람들을 존경하는가에 대하여 52%가 전혀 존 경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전혀 존 경하지 않는다 : 17개국 평균 3%) 너무 부끄럽 고 슬푸고 찹담한 결과앞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없다. 3억명의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도록 표본을 선정하여 과학적으로 추출, 만 9-17세의 청소 년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엄격하계 1대 1 면접으 로 실시하여 그 신뢰도가 98.8%라고 하니 믿 지 않을수도 없다. 한말에 조선팔도를 누몄던 선교사 게일은 ‘조선은 노인천국이다.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 에서 노인으로 살고 싶다’ 고 했고, 독일의 노 인운동가 트루데운루는 한국의 전통가정에서 우러러 받드는 어른공경 문화를노인운동의 지 표로삽는다고했다. 전통 사회에서 20세 연상을 부모뻥인 존자 (尊者), 10세 연상을 형님뻔인 장자(長者)라 하 여 그 공경도가 지업하여 위임을 침범할 수 없 었다. (예를 들면 길가다 존자를 만나면 지나갈 때 까지 허리 굽히고 장자를 만나면 두손 들어 읍 (才月)하고 돼지를 잡으면 고 내장은 그 마을 희 -i ` L· :::: & 대만법무사팸외 73 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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