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법무사 12월호

隨 휴息 삽디삼무운똥 •••••••••••••••••••• (1) 파도는 밤낮없이 짓치고 솟구처도 고 곳 에바다가생긴이래 지칠줄을몰랐다. 때로는 외롭고 지루한 일상에 멀미가 나도록 따분하고 고달파도 이내 얘잔한 의지를 포말로 풀어 이랑에 묻고 다시 거칠게 일어나 해안을 흔들어 대는데 저멀리 허공을 도려낸 수평선이 너무나도 아득하고 아련하여 신화속으로 떠다 • 7 는시어로서 나그네의만음을사로잡는다. , ' ‘잡다도’’ ’ 그곳에는 훨씬債 오랜세월을 허공대을 살면서 0 _ 도흘러내리지 않고허공을누리고사는한라산 이있었다. 섭 전체가이미 경승지s·인 제주도는아직도출 토되지않은비경과 전설이 음습한곳을잰하여 은신하고있는걸까. 어느 지표에서견 땅속 깊숙한곳으로부터 둥 등거리는울립을감지할수 있으니 이로 미루어 보아도 지하에 또 다른 진귀한 세계가 연출되고 있음을집작케한다. 잘 알려진 바와같이 삽다도는 도둑, 대문, 거 지가 없다는 삽무 외에 인심과 자연 열매까 흐 드러졌다는 삽러, 그리고 관광 및 목축과 수중 자원어 풍부하다는삽보의 고장이기도하다. 최근 이 고장에서는 신 삽다 삽무운동 즉 친 절과 정직, 청결, 그리고 환경훼손, 교통사고, 학교폭력 등이 없는 운동을 제주지 방검찰청 주 관으로전개되고있다는소식을듣고모처럽 활 력이 넘치는관광도시로서 자연과삶에 대한심 층적 이해를가능케히는또다른전기가되었으 면 하는 바램으로가슴설랬다. (2) 생각컨데 오십여년 전간지만해도 제주도 는 너무나 멀고설어서 낯선곳으로 안식되어 있 었댜 1948년을 전후로 한 필자의 소년시절은 크고 작은 소요와분란이 끊임없었고 거기에다 출처 불명의 험악한 소문들까지 끼어들어 불길한 질 주를 멈추지 않고 있었으니 한 때나마 절망의 끝자락으로내몰리지 않을수없었을것이다. 하기 야 목민의 의사소통.P}저 원할치 못했던 그 시절엔 비탈 제주뿐이였으냐 나라 안팎이 r 좌우익으로 편을 칼라서 서로 으르렁대던 시절 이였으니 좀처럽잡히지 않는흰망에온민족은 또 일마나 시달렸을까. 공보관에 내걸렸던 고 찹혹한 사전속의 1음들. 거기엔 f4 . 순 반란사견으로 일천여명이 학 살되었다고 부기되어 있었다. 여객열자에까지 기관'총을 장착하고젊행되던 그 시절, 이 섭득 하고 낯선 충격에 어린필자는자꾸만 현실과가 상을 혼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질곡에서 제주는 더욱 지리한물길먄으 로 문명을 열고 있었으니 아마도, 낯선곳에서 낯선말로 살아가듯또 고렇게 버겁고 외롭게 견 몄어야했을것이다. ~ 78 法務士 1 2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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