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법무사 8월호

환 그런데 월드겁 축구 경기에 출전한 이래 다른 팁 에 이겨본 적이 없는 우리나라 팀은 예상을 깨고 강호 폴란드와 포루투칼을 이기고 미국과는 무승 부로 조 1위를 하여 그 대망의 16강 전에 전출하게 됐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조 예선때 고 강호 축구팁에 조금도 밀리지도 않고 대등한 경기를 하다가 상대 팀의 골문에 골인시킬 때 그 통쾌감, 그 감동을 무 엇에 비교하랴, 나는 축구경기를 보고 있는 동안은 몰아의 경지에서 경기의 박진감에 매료 됐다. 경기장의 관중들 고리고 거리의 광장에 모인 웅 원단원들의 동태를 TV를 통해 보면서, 나는 고들 과 같이 열광하고 박수 치고 환성을 지르면서 연대 의식을가졌다. 우리나라 팀은 16강 전에서 이 대희에서 세번이 나 우승한바 있는 축구 강호 이태리 팀과 격돌 하 게됐다. 6월 18일 경기를 시작한 후 우리나라 팀은 좋은 찬스가 있었으나 득점과 연결 못시키고, 도리 어 18분쯤 됐을 무렵 한골을 실점했다. 그후 전반 전은 그대로 끝나고 후반전도 거의 끝나 가는데 동 점골이 나오지 않으니 우리나라 팀은 패배로 끝나 는것같았다. 마음 죄면서 마지막 시각까지 득점을 기다리던 중 종료3분을 앞두고 우리나라 팁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다. 아나운서는 골인! 골인! 하고 큰 소리로 목이 더지 게 외처댄다. 경기장 관중이 모두 와! 하고 환성을 지르더니 기립하여 만세를 부르고, 거리와 광장에 모여 전광판을 보던 500여만명의 전국 응원단과 우리마을 아파트 전체에서도와! 하는환성이 모두 동시에 터져 나오니 천지가 전동한다. 나도 큰소리로 골인! 넣었어! 를 연속 외쳤다. 동 점골을 봇 넣으면 내가 실망할 것이고, 나의 실망 하는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옆에서 같이 보다가 조금전 살며시 자리를 떠났던 아내가 화급히 나오 면서 ‘‘넣었어요” 하고는 TV 앞에 와서 "누가 넣었 어요” 한다 ‘‘설 기 현 이야, 종료 3분전인데 이젠 연장전으로 갈 것이고 연장전에서 우리선수가 먼 저 한골만 넣으면 돼” 연장전이 시작됐다, 연장 후반전 종료 직전에 안 정 환 선수가 천금같은 골든골을 이태리 골문에 더 뜨렸다. 이태리를 이긴 것이다. 나는 나도 모르게 별떡 일어서면서 두 팔을 높이 들고 만세! 이겼다! 이태리를 이겼다! 나는 큰소리로 환성을 질렀고, 박수를 쳤다. 운동장과 거리의 광장에 모였던 관중 들은 동점골이 터 질 때 보다 더 열광한다. 우리 동네 주민들도 같은 시각에 동네가 떠나가 라 와! 하고 환성을 지른다. 동점골 때 보다 소리가 더 우렁차고 더 오래 계속 된다. 이제 우리 나라 팀은 승승장구로 기세 좋게 8강전 에 전출하게 됐고 스페 인과의 8강전 경 기는 연장전 에서도 승패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를 해서 우리 나 라 팀이 이겼다. 이렇게 되어 4강 전으로 전출 했는 데 우리 나라 선수들은 피로가 누적돼 4강전에서 맥만법무사업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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