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법무사 11월호

"X固철 역" ] 민을 잘 살게하는 사람이 에국자로 변했다. 좋은 물건을 만들려고 연구하는 사람 또 이 물건을 외국에 어떻게 하면 비싸게 팔 수 였을 까? 연구하는사람, 고향과가족을떠나 이국만 리 외국에서 외화를 벌어들여오는 기 업의 종사 자와 기술자들의 고달픈 노력에 의한 것이다. 내가 몇년전 관광자 아내와 같이 호주를 간 일이 있었다. 이때 버스를 타고 어느 도시에 가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식당에 들어 가기전에 가이드가 하는 말이 우리 한국사람은 매사에 "빨리 빨리” 해서 탈이다. 이곳 사람들은 식사를 2시간 정도 걸려서 천천히 먹고 즐기고 있는데 한국사람은 너무 빨리 먹어서 혹시 배탈이 나지 않을까? 하 는 걱정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니 오늘은 천천 히 드시고 나오시기 바란다. 하면서 너무 빨리 먹고 나오면 이곳 사람들에게 좀 부끄러운 생각 _ 각 2시간 모두 6시간 먹고 놀다보면 언제 그일 을 다 할것인가? 이 관광도 고렇다. 평생 한번 그 것도 몇 년을 적금을 넣어 온 관광인데 빨리 먹고 나와 한곳이라도 더 보고 가야지 점심먹는 데 2시간 걸리면 관광은 언제 다 할것인가? 고러므로 빨리 먹는다고 부끄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성을 이나라 사람들에게 설명 을 하면 이해와 더불어 오히려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였더니 차중의 사람들은 이세는 모두 내말이 옳다고 박수를 쳤다. 지금은 이마에 굵은 주릅살이 지고 허리가 구 부러지고 보기에도 궁상스럽게 늙였지만 그래 도2~30년 전만해도 긴장한제구에 눈빛이 번 찍이고 활기가 찬 모습으로 새벽 일찍 직장에 나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게 열심히 일해온 사 람들이댜 나는 비록 어렵게 살았지만 내 자식 만은 나와 같은 배고픔의 서 러움은 당하지 않게 이 든다고 하였다. 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아들을 공부시켜 영어 그랬더니 버스안의 사람들은 그러겠노라고 를 잘하게 하여 미국사람과 교역게 할 수 있도 모두를 수궁을 한다. 록 하였고, 어떤 사람은 전자 공학과에, 어떤사 그런데 나는 불만이 였다. 고래서 내가 손을 람은 법학과에, 또 어떤사람은 우주공학과에 보 번쩍 들고 가이드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우리 내어 열심히 뒷바라지를 한 결과 지금은 그들이 도 2시간이 아니라 이들이 라도 먹고 놀줄 안 성장하여 세계 어떤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자랑 다."먹고 놀줄 몰라서 빨리 먹는 것이 아니댜 스런 한국인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우리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새벽부터 밤늦게까 고렇다면 지금의 젊은 아들, 말들은 물론 사 지 일을 하지 아니하면 먹고 살기가 어렵다. 회로부디 대우를 받아야 되지 않겠는가? 반대 이 나라의 천연 자원이 많아 그것만 가지고 로 아들, 말들은 나를 이렇게 길러 주신 부모와 업청난 부를 누릴 수 있지만 우리는 이런 나라 에서 원자재를 사와서 그것을 가공하여 다시 수 출해서 납은 이윤으로 먹고 사는데 빨리빨리 하 지 않고 하루중 점심먹는데 2시간 아침, 저녁 사희의 선배들에게 노후에 편하게 사시라고 지 하철은 물론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 도록해 주어야되지 않겠는가? 이는나이든사 람을 위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다시 I 76 潟E l1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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