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隨想‘‘無所有 “1 '따 • • 無所有 어느 시 인이 업寺人은, 열마디로 표현할 것을 다섯마 디로, 다섯마디는 두마디로, 두마디는 한마디로, 한 마디는표현할 것은 입을다무는 것이다.”라 말하였 습니댜 佛家에서는 開口 卽鉛이라는 말로침묵의 중 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와 같은데, 혼한 말로 가만 히 있으면 중간을 간다는 것과 듯이 통하지 않습니 를 8,000원만 달라고 하는것이었습니다. 눈물이 핑 돌지경 이었습니 다. 조금전까지 아침부터 재수없다고 핀잔을 주던 주인이 제 사정을 듣더니 대도를 돌변하 여 天使표가되있었던 것입니다를 흔히 말하기를 공무원 종에 제일 질이 나쁜 사람과 상인 중 제일 좋은사람을 비교하면 前者가 낫다고 까? 고린데 제가 살아온 동안 깊은 충격을 받은 사건 하는 말이 있습니 다만 그렇지도 않음을 알았습니다. 이 있었기에 글을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젊어서 읽었던 고미카와 준페이가 쓴 [人 그러니까꼭 20년전 2월 25일 새벽 저의 집에 화재 間의 條件]에 인간의 이웃에는 참다운 인간의 벗이 가 일어났습니다. 깊은 잠에 들어 있을 때 불이냐서 있다는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한동안 문래공원 벤치 당황하며 허둥대다가 아이들과 처는 잠옷바람으로 에 앉아 양상한 플라타냐스 가지를 쳐다보곤 하였습 정원에 대피시키고 나니 가재도구 하냐견지지 못하 니다. 고 전소되 었습니다. 집은 물론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골동품, 고서화, 그 중에서도 향당 백윤문의 ‘老松과 鶴’, 黃炫의 매천야록의 필사본, 석촌윤용구의 대련 등과 제가 좋아하던 오디오와 원판 등이 모두 재로 화했습니다.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옆집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렸고, 아침이 되어 목사님이 오셔서 이웃 집이 연소되지 아니하였고 가족이 모두무사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날씨가추워서 가족들의 내복을-구하기 위히여 청계 천6가의 평화시장을 갔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시장의 상점들은 연 곳도 있고 아직 열지 아니한 곳 도 있었습니다. 메리야스 점포를 찾아가서 당장 입을 내의를 식구 수대로 1벌씩 고르고 값을 물으니 13,000원을 달라고 하는데, 9,000원만 하자고 하였 더니 상점 주인이 화를 내면서 아침부터 재수없게 깍 는다고 핀잔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할수없이 주인에 계 사실은 어젯밤 우리집에 물이냐서 가족의 옷이 없 어 고러니 미안합니다 라고사실을 말하였습니다. 사연을들은주인은그럼 전즉그렇게 말하지 그랬 느냐고 하며 자기 부인을 부르더 니 그간 팔지 아니한 재고품을 한 보다리 싸주면서 조금전 흥정했던 내의 제가가진 것이 순식간에 잿더미가되는사건을 겪 고 냐니, 지금누리고 있는 것이 결코 개인의 소유가 아니며 신께서 잠시 맡겨 놓으신 것입을깨닫게 되었 습니다. 하나님 소유를 보관하면서 삶을 영유하는 동 안 사용할 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생 명마저도하나님의뜻에따라순간거두어 간다는 것 을깨달았습니다. 저는다시 그곳에 전축을하고재기하였습니다. 그 때 저를 도외주신 여 러 선배, 동료, 친구들에게 이 지 면을 통히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 다. 趙 敎 英| 대한법무사협회 부협회장 대만법무사럽~ 71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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