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70~80도로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그 혼한 내려왔으니 계곡을 타고 더 내려가면 혹시 약초 밧줄하나도설치 안되었으니 위험하기 그지없는 캐논 사림이 다니는 오솔길이라도 있을 것 아니 것이다 약 10여m쯤 기 어올라 봤지만 경사가 더 욱가팔라지니 자신감이 차차사라져서 결국포 기를하고내려오고말았다. 길을따라한참동안 을내려오다보니 장수대로 내려가는사거리재에 이르렀고, 시계를 보니 11:15이다. 아직 점심시간 은 빠른 감이 있지만 그때까지 아침을 안먹었으 니 시장기가 들어서 아침밥을 겸하여 도시락을 비우고 있는데 그때서야 일행들이 도착하여 함께 식시를 마쳤댜 여기까지 걸어온시간을 계산해 보니 장장일곱시간을걸어왔기에 피로가겹치면 서 더 걸을 자신이 없어서 혼자장수대로 내려갈 까도망설였지만일행들은목적지가옥녀탕 계곡 이니 그곳 갈림길까지 가자고한다. 산욕심으로 본다면 누구에게도 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결 국 함께 행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고대로 고들과 같이 직진한다. 한시간이상을 걸어도옥녀탕계 곡으로진입하논산길이 안나올뿐아니라, 마침 내는 어마어마하계 높은 산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 높은 봉이 해발 1,225m의 삼형제봉인 것이 댜 그렇다면 옥녀탕 갈림길은 그 이전에 있어야 할 것인데 발견을 못했으니 스쳐 지나온 것 같은 생각이 돈다. 고러니 장수대 갈림길까지 되돌아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때 일행 중 한 사람이 갑자기 계곡 아래 건너편을 가리키 면서 식물을 심은 밭이 보인다고 소리친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는 안보이지만 만약 밥이 있다면 전입하는 길도 있을 것이 아닌가. 일행들이 미처 확인할 겨를도 없이 모두 쏜살같이 계곡 쪽으로 달려 내려갔댜 그러나 있다던 맡은 볼수 없고 이미 4~500m 쯤 내려온 상태라서 혼자서라도 능선으로 되짚어가고 싶었지만 일행들은 멸찌감 치 내려가버린뒤라서 혼자농선으로다시 올라 갈수도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왕에 여기까지 냐는 막연한 희망을 걸고 계속 전진했다. 마침내 는 계곡에 물줄기가 생기고 가면 갈수록 수량이 많아질 뿐 아니라, 계곡좌우의 산은점점 급경사 로 변하니 진퇴양난이다. 계곡은 아마도 이 땅이 생긴 이래 사립이라고는 그누구도 밟은혼적이 없는깊은협곡인것같다. 그 곳 지형을 살펴보니 계곡물을 건너 맞은편 산비탈로 우선 올라가야 할 것 같았다. 물이 흐르 고 있는 바위 바닥을 네발로 기다시피 하여 조심 조심 건너가는데 바위에 붙은 이끼가 어찌나 미 끄러운지 아차 하는 순간에 온몸이 미끌려 물과 함께 휩쓸려 약 10여m를 드러누운 자세로 쓸려 내려가 물웅덩이에처박히고말았다. 불행중다 행으로 심하계 다친 곳은 없었지만 온몸과 배낭 이 함께 물속으로잠겼기 때문에 그와중에도 카 메라와 핸드폰이 염 려되어 재빨리 물가로 나와 배낭속에서 이를꺼내보니 이미 물이다들어가 버렸다. 차고 있던 시계까지도 물이 들어가고 말 았다. 등산화 속은 물이 질퍽거 리고 입고 있던 옷 온다젖었는데 갈아입을옷도없으니 한숨이 절 로 나온다. 만약추운겨울에 이런 일을당했다면 꼼짝없이 동시하고 말았을 것이다. 일행들은 다 앞서갔으니 그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10여분동안계곡을 따라내려 가다보니 마침내 는 계곡 바딕이 수 10m 되어 보이는 바위 절벽으 로 돌변하여 나타난 것이 아닌가. 산행 경험이 많 다는사람이 이런어리석기 짝이 없는행동을하 였으니 후회막급이다. 우선계곡을탈출해야만살아돌아갈수 있을 것 같아서 오른쪽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비탈을 죽을 힘을 다하여 나무를 붙잡고 간신히 언덕받 이를 기어오르니 일행 두 사립이 미리 올라 와서 한숨을 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선 등산화속에 대만법무사업외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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