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법무사 6월호
수상 | 오복(五福) 58 法務士 6 월호 위와같은불행한삶은인위적으로된것이아니다. 누구나늙으면한번은죽어야 할 운명이지만자식들에게폐를끼치지않고편안히죽기를원한다. 이렇게생각해 보면사람이건강하게살다가자기수를다하고죽는것도오복중에하나임이틀림 이없다. 우리선조는오복에복(福)과귀(貴)를포함시키지않았다. 부(富)에는복(福)과귀 (貴)가흡수되었다고생각한모양이다. 인간이열심히살다보면자연부가축적되고 부가축적되면자연복이있는사람처럼보여다른사람으로부터귀한사람으로보 이기때문이라고생각된다. 사람이죽을무렵오복이있었는가여부는즉늙은사람위주로따진것같다. 내나이70이되어가면서오복이란무엇인가생각해본것도나이때문이라고생 각되며옛 어른들이선친이돌아가실때는수를다하셨다말씀한사실과선친의안 부를물을때춘부장께서는강녕하시냐고한 말씀등을생각할때 어른들의말씀하 나하나가나로하여금옛어른들의지혜를다시생각해보게한것이다. 또 옛 성현들이오복에왜 귀(貴)를넣지않고유호덕(攸好德)을넣었는가를생각 해보면사람이나이를먹을수록선을행하고다른사람을위하여덕을쌓는일이아 주중요하다는사실을깨우쳐주고있는것이다. 변 자 연│서울서부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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