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법무사 12월호
72 法務士 12월호 隨│想 말은사상의표현이며사람과사람을결합시키거 나 갈라놓을수도있다. 그러므로신중하게깊이 생각하고난연후에말을하여야한다. 3. 말은사랑으로삶에용기를주게되니격려 의말한마디는그 사람을추억으로영원히기억 하게 하지만, 남을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말이나 가시돋친말은그사람을증오하게하고적이될 수도있게하니, 시간은흘러지나가지만한번뱉 은 말은잊혀지지않고영원히기억되어남는다. 세상사람들이나의말을이해하고믿어주기를바 란다면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경악과 분노를 가 지고과격하게말하지 말고선한마음으로타당 성있고온화하게호소하여야할것이다. 이렇게 노력하여 말한다면 듣는 사람들은 믿어줄 것이 다. 이때즉각자신의분노를진정시킬수없거든 그때는 입을다물면 곧 마음이 평온해지므로화 가 나거든침묵하여라. 그침묵이때로는최상의 대답이될것이다. 4. 인간은 자신의 삶의여정 안에서 끊임없이 그 의미와가치를묻고만남과체험을통해삶의 방향을 결정하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행하는사소한말 한마디가평생의적을만들수 도 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상대방의 약점이나 결점을말하는것은그 사람을바보취급하는것 이상으로감정을상하게하므로친한사이일수록 감싸주고 안아줄 줄 알아야 더욱 친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사람이라도모욕을받았을때 화를 낼 정도의 자존심은가지고 있으므로평생의 적 을 만들지않으려면아무리모욕을받아도그 감 정을 밖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간혹 우월감에젖어주위사람들을기쁘게 해주기 위 해 남의약점이나단점을들추어내농담삼아이 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농담거리가되어버린사람은 마음속에깊은상처를 받아이것이 가슴서늘한 기억으로남을지도모른다. 만약말하는사람자 신에게 기지와 재치가 있다면 남의마음에 상처 를 주기위해서가아니라 남을즐겁게 만드는데 사용하도록노력하여야할것이다. 5. 모든인간이바라는최후의목표는건강하고 행복한삶을위해끊임없이전진하면서남들로부 터 보다 많은 존경을 받는 것이다. 언제나 말이 많은것보다침묵을지키는것이한층더 손쉽게 다른사람들의존경을 받게되므로 허영심이많 은사람들은이것을깨달아야할것이다. 아무리 올바른 성품과 깨끗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뜻하지 않은 모욕을 당하거나 실수로 생각이나말을잘 못하면 그 이유만으로 순식간에 명예는 손상되고 땅에 떨어져 버리고 말게된다. 인간은정직하게스스로노력하여얻은결과만 큼 행복해진다. 하느님이내려주신자신의분수 를 지키고 뒤를돌아보고회상하면서그 속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따뜻한 말과대화를 하 면서 주어진 인생을 받아들이고 항상 감사함을 잊지말아야겠다. 신 권 채│법무사(광주회) ▶▶ 말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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