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법무사 1월호
68 法務士 1 월호 성한이시점이라면우리사회가지향해야할목표는정신의풍요로움을도모할수있는 정신적가치를추구하는일이다. 우리는이렇게사는것이잘사는것인지를짚고넘어가 야할시점에놓여있다. 21세기는문화의세기가될가능성이크다. 이러한문화의세기에대비하기위하여이제 는사회발전이란단순히경제발전만이아니라그것을삶의질과연계시킬수있는정신 문화발전을크게부각시켜야할것이다. 한국사회는그간너무오랫동안경제제일주의의늪에깊숙이빠져있었다. 교육이나 정신문화수준이어떠하든국민소득만높으면선진국이될수있으리라는생각이지배적 이었다. 그러나국민소득이아무리높다하여도교육의질이나문화의수준이낮으면선 진국이라할수없는것이다. 한국은유난히교육열이높은것으로알려져있음에도불구 하고교육투자가상대적으로낮고문화활동지수도아직선진국수준에는미치지못하 고있다. 이와같은추세는그동안얼마나정신문화에대한투자를등한시해왔는가를단적으로 말해주는것이다. 절대빈곤의문제를극복한우리사회가계속종래와같은경제제일 주의를취한다는것은우선삶의질이라는각도에서도문제고계속적인경제발전이라는 그자체를위해서도문제가아닐수없는 것이다. 이제는사회의물질적방향이아니라인간의정신적, 문화적조건들을고루생각하는 발상의전환이요구된다할것이다. 문화가경제성장에대한의미와방향을제시해주지 못한다면사회는활력을상실하게될것이다. 그리고궁극적으로무절제와가치혼란이사회불균형을심화시켜삶의질자체를위협 하게될가능성이있는것이다. 경제시대의논리와윤리가사회조직에서차지하던자리 를메울문화적풍요로움을위한전국민적시도가지금부터라도시작되어야할것이다. ▶▶ 경제제일주의의늪 강 정 환│법무사(수원회) 隨│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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