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법무사 3월호
72 法務士 3 월호 隨│想 다고큰소리치고있다. 학문의 세계에있어서나사회현상에있어서 나대립현상이있는것은우리인간이생각하는 동물인이상너무도당연한것이다. 대립과 도전이야말로우린 인간의 정신문명 을발전시키는인자가될것이며그래서국가가 발전하고국제사회는항상새롭게변화될것이 아닌가? 그러나그렇게되기위하여서는대립과도전 은상대를부정하는대립과도전이되어서는아 니되며서로상대방으로부터영향을받고그영 향을자기것으로만들어새로운변화를추구할 때비로소대립과도전은의미가있는것이다. 영국의역사학자아놀드토인비교수는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도전과응전”이야말로 인간의역사를발전시키는동인이라고말한바 가있는데여기에서도전과응전도역시상대방 의영향을고려한것일것이다. 그래서홉스의레바이아탄의“만인의만인에 대한투쟁”보다도루소의“민약론”이 우리에게 는설득력이있는것이아니겠는가? 오늘날56시간이면지구의어느곳이라도갈 수 있는시대에이미안과밖의구분이모호해 지고있으며밖의변동에안이요동치고있고 안의변화에밖이영향을받는시대에우리는 살고있다. 이 말은통설과소수설이라는이분법적인사 고는안된다는것이다. 그러나어찌하랴. 인간이욕심을가지고생각을하는동물인이 상이지구에서인간이멸망하는순간까지통설 과 소수설의대립은계속될것이고그러면서도 통설과소수설의대립이지향(指向)하는통일의 장을발견하고자하는인간의노력역시계속될 것이며이 두 개의문제는우리인간의영원한 아포리아이자화두일것이다. 배 영 원│법무사(서울북부회) ▶▶ 통설(通說)과소수설(少數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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