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법무사 11월호

대한법무사협회 73 ▶▶ 보고싶은훈련병아들명준에게 마지막으로 결실을 생각하여 보자. 가을철 오곡백과의 풍요로운 결실 뒤에는 한여름 동안 허리 한번 마음대로 펴지 못하고 뙤약볕 아래에서 고생하고 노력한 농부의 경외 롭고도 성실한 삶이 배여 있다. 나는 지금 이렇듯이 성실한 삶을 살고 있는 어부나 농 부 못지않게 너도 성실한 삶을 살고 있다고 보며 자랑스런 너의 이런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 힘든 일과와 규칙적인 생활속에서 고생되는 훈련을 받는 너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나는 들려주고 싶다.“죽지 않을 정도의 고생은 인간을 강인하게 성장시킬 뿐이다”라 는 말이다. 훈련을 수료할 시점에서는 강한 의지력과 부단한 인내심 그리고 하면 된다 는 자신감을 가진 스스로를 발견하고는 남다른 보람을 느낄 것이며 이러한 너의 성장 된 모습에 대하여 찬사와 격려를 보내니 항상 건강에 유념하면서 훈련을 수료할 때까 지 성실하게 생활하길 바란다. 오늘도 네가 흘리는 값진 땀방울과 우렁찬 함성소리와 불침번 근무를 생각하면서 가 족 모두는 몸 건강하게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가족 걱정은 조금도 하지 말고 오 로지훈련에만 열중하길 바란다. 몸건강하게 잘 있어라. 2007년 5월 4일 고 정 근 씀 고 정 근│법무사(인천회) 필자주 : 이글은군사기본훈련시아들에 게보낸편지로서아들을군에보내지않으려 는세태에대한훈계와법무사로서당당하게 아들을군에보내법치주의를강조하고위상 을제고시키려는취지이며, 현재아들은군에 서몸건강히근무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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