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법무사 3월호
64 法務士 3 월호 남녀평등, 민중들에게 새로운 사회의 도래와 사회 개혁의 대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구원의 희망을안겨주려고했었다. 이것이강증산의상생과 최제우의동학혁명을거쳐커다란민주주의의한뿌 리를형성했으면서도아깝게도조선말기득권에사 로잡힌수구적인권력집단의이익도모와이를유지 하기위하여일본군을끌어들이고결국그 뜻이꺾 이면서커다란사회혁명까지이루지못하게되었으 니 통탄할노릇이었다. 그러나이러한분들이보고 이루고자 했던 후천의 실제 사회시스템을 만들어 낸것은그후유럽과미국사람들이다. 평등과자유 와 창조와행복을추구하는‘민주주의사회’가 그것 이다. 그당시이러한후천개벽을주장하는나라는 한국뿐이었으나그것이 실패로 끝나게되었을지라 도 새로운문명의메시지는동학을통해그것이미 국으로, 유럽으로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더큰 형태로승화되게된것이다. 어렵게민주주의를얻었지만김일부선생이외친 평등과 자유의 세계는그 이상의 영성적이고심미 안적인 질적인 민주주의를거쳐야 완성될 수 있는 것이니 감성, 형제애, 솜씨등 우리가가진응축된 힘을새로운 영성의 미학으로 문화로 예술로 승화 시켜내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것이고, 김 일부선생이나, 강중산, 최시형, 최제우, 박중빈, 전 봉준, 동학그리고당시의의로운선조들이진정으 로 원하고자 했던가슴과 영혼이 살아나는 새로운 시대가완성되는것이아닐까? (한바다저3천년의약속중에서) 우리가짧은사이에이러한민주주의를완성할수 있었던것은애초부터간직되어온우리의민주주의 정신이자연스럽게발현될수있었기때문이아닐까 생각해보지만이를위해민주화를위해희생되신모 든분들의영혼에감사를드려야할차례이다. 김일부, 이분은무엇보다도사람들의가슴을열 어주고녹여줄수 있는진실한가슴을지닌사람으 로사람들에게삶의희망을, 미래의희망을불어넣 어줄 수있는힘이 있었던분이라는생각이든다. 계룡산은이러한위대한사상이나올수 있는에 너지터인것이다. 김일부선생이여성지위의우월시대를제시한이 래 동학의 최시형선생은 여성들을 중시하여‘바로 저들이 한울’이라고 선언했고, 강증산선생은 태안 읍내에서 좁은길에들어섰다가한 여인과 마주치 고는그는여인이지나갈수있도록길을비켜주었 다고한다. 이때만해도여자들이길을비켜야하는것이조 선의 법도인지라 그 여자는 못내 송구스러워하며 길을지나갔다. 제자들이크게놀라그까닭을묻자 그는지난선천시대에는여자가길을비켜주었지만 앞으로 올 후천시대에는남자가여자에게 먼저 길 을양보해주어야한다.”고말했다고하는데, 당시로 는대단한혁명적인가르침이아니었을까? 요즈음은여성우위의후천시대가훌쩍다가온것 이아닌가하는생각이든다. ‘가족관계의등록등에관한법률’이라는이름으 로 호적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법률이 제정되었고 호주를중심으로가(家)단위로호적을편제하던방 식을국민 개인별로 등록기준지에따라‘가족관계 등록부’가만들어져대법원에서이에필요한규정 을 정비했으니 여성분들은 호주제 폐지가 가져올 양성평등사회에대한 설레는 기대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여성분들이이러한남녀평등을넘어선여성우월 의시대가오고있음을보고이러한‘호주제폐지는 隨│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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