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법무사 4월호
미니인터뷰 29 많은데 '법무사'라는 좋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도 성공을 못한다면 되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법무사 사무소의 사무장들은 법무 사도 아니지만, 열심히 발로 뛰면서 나름대로 입지를 다지고 성공한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법무사가 그 런 영업 마인드를 가진다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요, 기회가 닿는다면 저도 대형 합동법인이나 로펌의 일부를 맡아 일해 보고도 싶습니다. 송태호 : 업계의 문제점도 잘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방 향도 잘 짚고 계신 것 같습니다. 법무사들도 이제는 황 법무사님 말씀처럼 영업 마인드를 갖춰야 하고, 요즘처럼 시장이 어려울 때는 굳이 사무장이나 사무 직원을 두는 예전의 시스템을 답습하기보다는 시대 흐름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법무사업계에 바라 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씩 해볼까요. 이부영 : 연수를 받으면서 장시간 좁은 의자에 앉아 공부하려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책상이나 인 터넷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고, 교육 중에 법무사법과 관련 법, 예를 들어 변호사법 같이 작은 사무실이라도 법무사가 직접 사무실을 경영하 는데 도움이 되는 법들을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 니다. 사무실 운영이나 세무관련, 사무원과 고객관 리, 리스크 관리법 같은 것도 배우고 가면, 저처럼 바로 개업을 하는 연수생으로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소연 : 이번에 성년후견법이 입법되면서 우리 업계 가 서둘러 성년후견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했으 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처럼 보건복지부 나 주무관청과 연계해서 우리 법무사업계가 주도권 을 가지고 성년후견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하고요. 또, 동산채권담보법 관련 세미 나를 많이 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 분 야가 새로운 업무영역이 될 텐데 법무사들이 이 시 장에 대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받고 싶 습니다. 성미애 : 우리 협회 홈페이지에서 법무사 홍보 동영 상을 보고, 법무사란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 다. 법무사들이 정말 서민들을 위한 법률가로 메리트 가 있구나 하는 걸 느꼈고,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길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시가 시민들이 어떤 문제든 전천후로 상담 가능 한 콜센터를 운영해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는데, 우 리 도 그런 '법률 콜 센터' 같은 걸 만든다면 국민들 의 인식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인용 : 저도 요즘은 기업도 이미지 광고에 주력하 고 공익광고도 상당히 많이 하는데, 서민들이 즐겨보 는 생활정보지에라도 지속적으로 이미지 광고를 하 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취업 관련해 연수생 구인·구직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고, 개업을 원하 는 연수생들도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창구가 있 었으면 합니다. 송태호 : 긴 시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 같이 생각이 바르고 진취적인 후배들이 있으니 우리 법 무사업계에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초심을 오래도록 간직해서 앞으로 우리 법무사업 계를 위한 동량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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