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엄 행 렬 법무사(인천) 안간힘끝에 겨우보낸 황소고집시린겨울 겨우내 메마른 나뭇가지 빼꼼움을트더니 어느새 마알간 활짝 웃음 그밑에한자리한 노오란들국화 밤새 소복히 내린 이슬 핥고 산기슭졸졸 냇물은 바위 잠 깨우는데 곁다리 종다리 한껏 목청 돋운다 저문저녁 구름은하늘님생각해 잠자리살피고 생동하는만상의기쁨 동참코자안개비불러 소올솔 대지도 가슴도 촉촉이 적신다 온듯싶더니금세가려는봄 부처님탄신일맞아 다시 또 소롯이 나리는 이 비는 누구의눈물일까 누구의찬사일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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